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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사] MS 독점 패소 결정적~
zot | 추천 (0) | 조회 (381)

1999-11-08

어제 신문에서 오려 올린 기사와 분석에 많은 회원분들이 관심을 가지신데 대해 저도 왕~ 놀랐음다. 또 조회수가 100번대를 넘었더군여.(신문기사만 오려 놓으면 100번대가 훌쩍넘네...^^;)
짜장님께서 찾아오셔서 대화를 하시면서 영자님 이하 보안에 대한 철저한 대책을 마련 중이니 걱정말라는 말씀을 하셨음다. 아울러 별일(!)도 아닌데 큰일처럼 소동을 피운거 같아 쫌 죄송하기도 하고..

오늘자 뉴스중에 미국법무부가 제기한 MS의 OS시장 독점에 관한 소송에서 MS의 패소 판결이 결정적이라는 것이 나왔음다.
(짧고 별거 없는 관계로 기사 인용없이 제가 압축했음다.)

요 기사를 토대로 몇자 "음모이론"을 구성해봅니다.
MS의 완전 패소후 전문가들은 다음 2가지 해결방법을 예측하고 있음니다.
1. MS의 모든 프로그램 특히 윈도우등 OS의 핵심 코드를 공개한다.
2. 그룹화 되어있는 MS를 분할 독립 시킨다.

2번의 경우 빌게이츠 한사람에게 가해지는 타격이 크져. 시장 자체의 변동은 미비할 듯합니다. 다만 막강한 자금력으로 네트워크 자체를 통제하려는 의도는 수정이 불가피해지겠음다.

1번의 경우 사실상 MS를 결딴 내는 조치져.
윈도우 운영체제가 탁월한 체제는 결코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쓰는 이유는 시장지배력과 여기서 파생된 프로그램의 호완성이 가장 튼 이유입니다. MS는 자사의 보완을 이유로 윈도우의 핵심 코드는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무수한 버그와 고급사용자들의 불만을 완전히 해소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실예로 초기 윈도 95에서는 넷스케이프와 익스플로어의 동시 설치시 컴이 다운되는 일이 많았음다. 윈도98에서는 익스플로어가 동시에 설치되면서 다른 프로그램들과의 충돌을 야기시켰는데 익스플로어를 삭제할 방법이 없었음다. 현재 넷스케이프가 MS에 넘어간 이후 대부분의 인터넷 페이쥐에선 익스플로어를 우선지원하고 있음다. 완전 독점이져.

이상태에서 윈도의 코드가 공개되면 리눅스처럼 각기 특징을 가진 다양한 운영체제가 파생될 수 있음다. 룰론 상용화에 따르는 절차는 MS와 협의해야 겠지만, 프로그램들의 충돌과 버그들이 많이 줄어들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네크워크 쪽에선 보안과 관련된 문제들이 생겨날것 같습니다. 현재 윈도98의 경우 네트워크 보안은 걍~ 쥐약입니다. 완벽한 보안은 불가능하더라도 소스가 공개되면 "창과 방패의 싸움~" 이 더 치열해지겠져.

일반사용자의 입장에선 네트워크 사용시 주의점이 많아질꺼 같습니다. 바이러스만큼이나 자신의 컴에 대한 헤킹을 걱정해야겠져.(개인 컴퓨터해킹하는게 젤 하수라지만 요새 하수들땜에 연구실이고 집이고 짜증날때가 많습니다..^^;)

야문의 보안과 더불어 걍~ 몇자 적어봤음다. 실제 완전한 법적 판결은 3-4년 이상 걸린다고 합니다.

사족- 신문기사를 스~윽 읽다보면 가끔 섬뜩할 만한 생각이 들떄가 많습니다.(음모이론가의 자질인가..^^;)
야문보안의 철벽화를 위해 애쓰시는 영자님 이하 동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최근 몇일 야문의 속도가 현저하게 느려진건 보완관련 점검때문일꺼라는 "추측"이 드는데...이런거 공지해줘두 "보안"에 지장 없을텐데..영자님 그런거 공지 좀 해주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