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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랑] 야랑이의 인터넷 (야문)회고록........
aevenge | 추천 (0) | 조회 (511)

1999-11-10

[야랑] 야랑이의 인터넷 (야문)회고록........

이제 군대 갈때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5일.....담주 월욜날이면 입소입니다..

푸히히히.... 열분들 무거분 분위기 잡아서 죄송..
한달만 훈련 받고 나오는 주제에..넘 분위기를..
죄송해엽...캬캬캬

열심히 뺑이 치다 오겠습니다.
근대...한달동안 야문에 몬 들어 올 생각을 하니..
눈 앞에 캄캄해지고....슬슬 손이 떨려 옵니다.

아마도 야문 금단증상 초기 증상이 나타나려 하나 봅니다
군에 입소하면 앤 못만나는 것 보다 야문에
한달간 못 오는게 더 겁나는 야랑이...
야문 중독증에 걸려 버린 야랑이 인데...

갑자기 문득 야랑이가 야문에서 보내온 시간들이
떠오르는 군요..그래서 몇자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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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인터넷을 첨 알게 된것은....97년
학교에 입학을 하고나서이다..

그전에 있던 286 / AT 컴 이후로는 컴 구경을 못했던
나로서는.... 가장 획기적인 사건이었다..

약 6개월간 겜에 빠져 살던 야랑이는....통신에 눈을
뜨기 시작하였고...레포트와 자료조사라는
학교 성적을 빌미로한 아부지 협박에 유니텔을
하게 되었다.

밤이 깊어가는 줄 모르고 열심히 독타법으로
뇨자들을 꼬시던 야랑이....
뇨자들 꼬시는 재미로 밤을 새어가며
번개를 하는 재미로 살던 야랑이...
우연히 유니텔에서 무료로 해주던 인터넷에
접속하게 되었었다.

이건....획기적이었다..
잘만 빨빨거리며 돌아다니다 보면..
팍팍뜨는 성인사이트.....
잘 만 돌아 댕기면...뜨면 무료샘플사진...

이건 뭐..거의 압권이었다.
거의 뭐..매일 성인 사이트에서 살아었다.

당시에 인터넷에 용기를 가지고
학교에서 지원한 인터넷 검색실 조교로 발탁되고
강의 시간이 없는날 하루에 꼬박 5시간 이상씩
조교자리에 짱박혀서 열심히 인터넷을 돌아 댕기고 있었다

그리고 당시 첨으로 울나라 사이트를 찾아 내었다
이렇게 기뿌다니...ㅜ.ㅜ 감동의 눈물이었었다

첨에 야랑이가 발을 들여놓게 된것은 울트라x
그후로 찾아난 울랄라,인헤븐,탑엔젤, 야스섹스, 야스의 추 등등..
거의 떠돌이 생활이었지만....
인터넷에 밤 깊어가는줄 몰랐었다.

어느날 우연찮게 총집합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 많은 한국 사이트가 있는줄 몰랐었고...
너무나 기뻣다..
매일 총집합에 링크된 사이트를 돌아다니기 바빴었다

그러던 어느날..갑자기 눈에 띄는 사이트하나..
순위가 올라 있는 무료 성인 사이트 야설의 문(무료 회원제.)
그뒤에 꼬리가 붙어있는 강추란 말.....

난 너무나 흥분했었다
매일 같이 가입신청을 했었고....
매일 이메일 함을 열어보기기가 바빴다

그러나 실망과 좌절.....
가입허가 메일은 날라 오지 않았다.

야랑인 야문에 분노를 느꼈다..
' 분묭히 사기 사이트 일꼬야 '

난 다시 부활을 한 울트라와 새로 생긴
소라에서 놀기시작했다.
그러던중 소라게시판에서 눈에띄는 계시글 하나..

" 야문에 가입시켜드립니다. 메일주세요 "
내용인 즉슨 야문에는 추천제도가 있으니
메일 주는 사람을 검토해서 가입추천을 해준다는
내용 인것이었다.

난 바로 메일을 보냈고 그 다음날 난 가입이 되버렸다
그 기쁨이란 이루 말할수가 없었었다.
지금도 그분께 감사드리고 있다
그분의 아이디는 지금 생각나지는 않지만...말이다

야문에 가입한 야랑이는 모든 글을 읽느라 세월 가는줄 몰랐다
그 엄청난 분량의 게시판글..자료..소설...등등..
꼬작 3일 밤낮으로 야문의 글을 읽었다

어느덧 야문에 가입한지 1개월...
야문에서 그냥 정보제공하면 근근히 살아오고있었따
타 사이트에서 야문에 들어오려고 아우성인 사람들을
보며..일종의 우월감을 느끼며 야문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중 문득 챗이 하고 싶어졌다
야문의 챗방...회대방과 자대방..
회대방에 갔을땐..너무나 썰렁했다..
3번 갔을동안 나 혼자 였으니까.....

4번째 들어갔을때
만난분이 스타워즈님....그분과 많은 대화는 하지 못했다
다르분과 대화중이셨기때문에...
그 이후로 지금까지 단 한번도 만나 뵌적은 없지만
당시 따뜻한 말씀과 자대방에 가보라는 조언까지 해주셨다

자대방 문을 열고 들어갔을때..
그 많은 사람들과...첨 접해보는 챗 방식에 정신이 없었다
이상한 골뱅이에 ...별표에.......귓말에...

어느분께서 귓말로 회원여부를 물으시자 나는 그렇다고
대답을 했고 별표를 받았다...
이게 몰까..별표가...신뢰 라던데......

아무튼 그렇게 자대방에서 2틀째가 흘렀고
매일 하루에 12시간씩 있었떤 터에 자대방의
기능과 사람들에게 익숙해지기 시작했다

당시 엑수파일님의 신뢰를 등에 업고..방장이란걸
해보게 되었다. 첨에 하는 방장...이것이 야문생활에서
하나늬 획이 될줄이야.....

방장을 맡아 2틀째를 넘기고 3일째 되던날..
야문생활중 잊을수 없던 날을 맞았다

자대방 3일쨰도 엑수님의 권세를 등때기에 업고
방장을 하던 나는 소개를 안하는 사람을 보았다.
감히 소개를 안하다니...야랑이는 협박등등
여러방법을 시도했으나..그사람이 하는 말은
"강퇴 해 보세요...^^ " 너무나 황당했다

비록 3일이지만 방장 권한에
저렇게 까지 대드는 사람은 없었는데..

야랑인 과감히 강퇴를 했으나 돌아온건...
"거봐요..안돼죠? ^^ " 공허한 메아리일뿐...
그 사람이 이름은..그 유명한 대화방......
화방님이셨던 것이다.....

어느덧 늠름히 골뱅이를 이마에 붙이고 계시는
화방님....야랑이의 골뱅이를 별로 바뿌어 다는
신기를 행하셨다..일명...방장해제&신뢰신공

나는 화방님과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
야문에서 생활법과 야문에 관하여..
그동안 해결할수 없었던 궁금증
단순히 회원이라고만 밝히신 화방님

나중에 화방님의 정체를 알게 되었고
나는 다시 한번 야문에 대하여 엄청난 자부심을 가지게 되었다
타 사이트와는 다른 영자님,,절대 권위적이지 않고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으며
회원들과 대화를 나누며 초보회원에게는
야문 사용법까지 상담해 주시는 영자님..

그 이후 나는 야문 자대방 죽돌이
(하루 평균12시간 접속,, 최대 18시간 접속)라는
기록과 함께 파일님께 사폴을 위임 받았다

그이후 많은 분을 만나뵈며....지금까지 야문에서 생활을 해왔다
야문에서 생활해 오는 동안 나의 신상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야문회원분들의 따듯한 말 한마디 한마디가
나에게 많은 힘과 용기를 주었다

이제 담주면 군입대를 한다
한달후에 야문에 들어와서
한달사이에 쌓인글을 보려면 또 몇일 밤낮을
세야할지도 모른다.
야문 너무나 자부심이 가고 애착이 가는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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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군대 드가기 전에 몇자(?) 적어봤씁니당...
야랑이 열심히 하고오겠습니다
열분들도 열심히 생활하세엽..
감기 조심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