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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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11-11
요즘에 자기 자신으로 사는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어려서는 그나마 자신의 본모습이 조금은 남아있었다.
부모님이 뭐라하건 자신이 하고싶은것은 할때..
좀 슬푼일이지만 초등학교를 들어가지 전까지다.
학교를 들어가서부터 나는 내삶을 사는것이 아니였다.
언제나 부모님에 기대를 질머지고 살아가야만했다.
중학교. 고등학교에서는 선생들에 바램까지 질머져야만했다.
그들의 바램은 과연 내가 원했던 삶이였을까?
친구들도 나에게 경쟁의식을 심어주었을뿐이다.
왜 나자신을 찾도록 도와준 친구는 없었을까?
심지어 모르는 사람들의 눈치까지 봐가며 살아야했다.
그들이 나와 무슨상관이 있기에.. 나는 그들의 눈치까지 봐야했을까.
오늘부터는 나를찾는 연습을 할것이다.
남들을 배려하기보다는 나 자신을 먼저 배려할것이다.
남들의 기대에 부응하기보다는 나 자신의 만족을 위해서 힘쓸것이다.
글을써도 남들의 눈요기감이 아닌..
점 하나를 찍어도 내가 원해서 찍을것이고..
왜 점을 찍었냐고 물어본다면..
내가 진정으로 원해서 찍었다고 자랑스럽게 말할수 있게되도록
생각하고 생각해서 찍어볼거다.
그 점이라는거 그것도 나자신을 찾는 도구이고.
진정한 나에것이 되리라...
위에거 써놓고보니까 무진장 건방지다...
그래도 지금 내 심정이 그러다...
나도 수시로 변하니까 이런 심정이 언젠가는 변할수도 있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