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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2676]중남미 이야기 2. 중미 1<=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lari | 추천 (0) | 조회 (357)

1999-11-12

중남미에 대해서 아는바가 전무한 저한테는 상당히 짭잘한 정보입니다. 샘님의 의견에 공감합니다. 영독불서는 요즘 시대에 말이 안되지요. 지금 프랑스에 있는 관계로 불어를 쓰고 있지만, 스페인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도 고등학교 대학교 때 독어를 5년
했지만, 유럽에서 불어나 스페인어보다 많이 쓰이는 것 같지 않습니다. 국제적 필요성에 따라 조만간에 스페인어도 공부 시작할 계획입니다. 계속 글 올려주셔서 도움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lari 드림.

samuel 님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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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미는 멕시코, 과테말라, 벨리즈, 엘살바도르, 온두라스(전에도 얘기한 것처럼, 스페인 어에서는 h가 묵음이라, ‘혼두라스’가 아니라 ‘온두라스’임), 니카라과, 코스타 리카, 파나마 등 북미와 남미를 잇는 다리처럼 생긴 길다란 땅에 몰려있는 8개국을 지칭한다.
벨리즈(영어 사용)만 제외하고는 모두 스페인어가 상용 언어다.

여기서 사설 한 마디.
우리나라에서 외국어를 나열할 때, 항상 영, 독, 불, 서의 순서로 이야기한다. 영어는 기본이니까 할 말이 없지만, 그 뒤의 순서는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당연히 영, 서, 불, 독이 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혹시 독어 전공하신 분이나, 불어 전공하신 분이 있어도, 화내지 마시기를…^^ 개인 의견이니까…^^)
국가 수에서 보면, 스펜인어 사용국가가 세 언어 중에서 제일 많을 것이다. (불어하고는 헷갈리지만, 불어는 아프리카에서 사용하는 주 언어이고, 스페인어는 중남미에서 주로 사용하는 언어라, 굳이 이야기하면, 스페인어의 가치가 더 나가지 않을까 한다…^^)
또, 미국 남부에서도 스페인어만 알면, 영어 몰라도 사는 데 지장이 없다. 그러니까, 유럽의 한 나라, 중남미의 약 20개국, 미국 남부, 이 정도면 막강하지 않은가?
불어는 외교용어가 많고, 앞에서 말한 대로 아프리카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으므로, 나름대로 가치를 인정하지만, 독어가 왜 서어와 불어의 앞, 영어 바로 뒤에 위치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짐작으로는, 일본이 예전에 독일에서 기술을 많이 배워, 독어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는데, 우리나라는 그 순서를 그대로 가지고 온 것이 아닌지… 물론, 철학을 공부하려면 독어를 배워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철학을 전공하는 사람이 우리나라 사람 중에 얼마나 되는지 따져볼 일이다.
또, 스페인어와 포르투갈어, 이태리어, 불어는 라틴어라는 같은 말에서 파생된 관계로, 거의 흡사하고, 스페인어를 알면, 불어, 이태리어, 포르투갈어로 써진 글은 읽으면서 의미를 짐작할 수는 있다고 한다.(물론, 발음 차이 때문에 알아들을 수는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또, 영어 단어도 라틴어에 뿌리를 두고 있는 단어가 제법되는 관계로, 영어 단어 실력에도 도움이 된다.
앞으로 외국어의 순서를 이야기할 때는, 영서불독이 되야 한다고 이 연사 강력하게 외칩니다…^^ (저도 스페인어 전공자는 아닙니다… 오해하지 마시기를…)
스페인어 전공자의 수에서도 일본이 압도적으로 우리나라를 앞서는 것 같다. 중남미에서 일을 하는 일본애덜은 전부 스페인어를 구사하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일부를 제외하고는 스페인어를 구사하지 못한다. 그만큼 중남미와 사이가 멀기 때문일 것이다.

다음 이야기는 제 마음대로 시간 나는대로 계속하지요...
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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