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날이었다. 열받아~
jun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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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11-13
학교친구가 휴가나와 학교로갔다.
동기몇명과 선배몇명..
그중 나랑 연락하고 친하게 지내던 여학생이있었지.
개랑 연락하면서 나의 마음엔 알게 모르게 개를 좋아하게 됐지.
개도 나를 좋아했던거 같았고..
개가 나한테 사귀자고 하면 어떻게 할꺼냐고 물어봤으니깐
근데 바보같이 나는 그때 다른 생각이 있어서 친구로 오해 지내자고 했지. 그렇게 말하면서도 시간이 지나면 어떻게 돼길 기대하면서...
근데 그게 이런 상황을 초래할 줄은 몰랐지..흑흑
개가 미팅을 나간다고 해서 나는 당연히 나가서 이번엔 남자친구 사겨보라고 말을 했지. 친구니까...난 당연히 안 될 줄 알고..
근데 개가 맘에 든다는 거야. 그뒤로 개랑 조까 티격태격하고. 내가 연락을 끓었지..근데 개도 연락을 안하더군.
오늘 모처럼 연락와서 모임에나갔지.
차마 개한테는 어떻게 됐냐구 못 묻겠더군.
사귀고있다는 말이 나올까 두려워서.
근대 대화도중 딴 여자아이의 입에서 개 가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말이 나오게 된거야.. 이런 씨알.
열받아 암도 모르게 담배만 피고 술만 홀짝이다. 후딱 집에왔다.
씨알. 되는게 없는 놈은 될만한 것도 안된다니깐..
그럼 나의 열받는 하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