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CA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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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09-14
매일 밤새면서도 세상 살 맛 나는것은 그 애가 있기 때문이다....
힙합이 좋아서 통신에 글을 올리기 시작했고...힙합에 대해 물어오는 편지도 많이 받았다...그중....눈에 띄는 한 편지가 있기에 열심히 답해주었다...
그리고 멜로 이런 저런 이야기를 주고 받았고..힙합이야기로 시작한 메일이 지금은 펜팔이 되어버렸다...
나이를 물으니...중학교 1학년 여자애라고 한다...대학교 졸업반인 내가 중학교 1학년과 펜팔을 한다는 것이 처음에는 이상했지만...지금은 마냥 재미있을 뿐이다...
언제나 메일이 기다려지고...또 ...여자친구한테 걸리면 죽음을 알면서도....끊을 수가 없었다...
참...내 나이 24...그애 나이 14...그러나 우린 같은 것을 생각하고 같은 것을 좋아한다....호기심으로 시작한 메일이 삶의 활력이 되고있다...
그래서 난 세상 살 맛 난다.....세상이 너무 즐겁기만 하다...
ELCAMAN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