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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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11-19
음..유료화 될때 나는 솔직히 특별회원으로 남아있는것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고 나서 내가 특별이란 말이 부끄럽지 않게 좋은 활동을 했었던가? 아니다. 낙서장에 글몇줄 끄적이고 멜 몇통 보낸것 밖에는....
접속할때 모니터 화면으로 뜨는 영자님의 눈물어린 호소를 보며 간사한것이 사람의 마음인지라..잠시잠깐 아주 잠시잠깐'야문을 떠날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내겐 야문이 없으면 인터넷도 없다. 진짜로 인터넷 안할지도 모른다. 남들은 만원씩 내고 쓰는 통신서비스비 나는 무료로 쓰고 있다. 보낼거다. 그동안 야문은 이미 내 생활의 일부가 되어버렸다. 야설과 사진보면서 성적욕구를 충족했고 컴게시판에서 초보를 탈출했으며 유우머,사랑편지,낙서장에서 울고 웃었다.
이런 야문에서 나에게 도움을 요청해왔는데 어찌 외면하겠는가?
보냅시다.여러분!
카드로 긁든지 개인송금하던지..아는분들과 같이 보내든지....
일단 보냅시다.
저도 일단 보내고 다시 낙서장에 글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