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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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11-19
칼리바 님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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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wooni 님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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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사용 메뉴얼 좀 부탁 합니다....
배우고 싶은데......메뉴얼이 없어요.
프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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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순간에도 야문의 각 기능은 정상으로 돌아가야겠지요. ^^
스타크는 대한민국의 모든 겜방을 2년 째 주름잡고 있는 가장
인기있는 겜 입니다. 단지 치명적인 약점이 30세 이상의(요것도
좀 높이 잡아 준 것 입니다.) 연령층이 겜방에서 개기기에
어렵다는 점 입니다. 뭐 저야 워낙 정신이 나가 있으니 이
나이에도 무쟈게 했지만요.
야문에는 일단 미성년자가 없고(99.99프로, 있으면 발각되는
대로 쫓겨 납니다.) 20세에서 30대 초반의 회원님이 아무래도
많을 것이지만 그에 비해 30세 이후부터 심하게는 40대를 훨씬
넘는 어르신도 많이 계십니다.
그럼 이 나이드신 어른들이 스타크를 어떻게 보시느냐 하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있습니다. 가끔 겜방 근처를 지나치면서
젊은이들이 수십대의 모니터를 똑같이 들여다보는 것을 보며
저게 뭐하는 거야? 하셨을 분도 계셨겠구, 티브이에서 대회
중계해 주는 것을 보면서 음... 재미 있겠네. 좀 해보고는
싶지만 쪽팔리누만.... 하셨을 분도 계셨겠죠.
저처럼 30 중반에 그래도 미친 척 시작하신 분도 있었을
겁니다. 그러나 어린애들이 가장 간단히 재미있게 하는 그
스타크의 쉬운 인터페이스가 요령 모르는 나이 든 분들에겐
장난이 아닙니다. 그러니 걍 한 두 번 스타트했다가 역쉬
이건 젊은 놈들만 하는거야. 하고 껏을 확률이 젤 높지요.
글구 그 단계를 좀 벗어나 미션을 해보고 용기를 내서 배넷에
들어가는 단계까지 가셨어도, 그 무례와 몰염치와, 배신이
난무하는 세계에서 좌절 받고 걍 미션의 단계로 다시 빠꾸
하셨을 분이 많았을 겁니다.
왜 이렇게 주절 거리느냐하면요. 저 칼바의 생각으로는 나이를
떠나서 스타크는 걍 해볼만한 겜이라고 생각이 되어서 그러는
것입니다.
칼바는 여기 야문의 자대방지기 야랑님이나 사진 게시판지기
키메님처럼 현재 한국의 프로게이머들에 손색없는 실력을 갖춘
넘은 아닙니다. 단지 스타크 나온 초기부터 해 왔고, 따로
스타크에 대한 길드에 가입되어 있어 그 방면으로 좀 알고
있는 것이 아주 쪼끔 있고, 배넷에서도 좀 달려 본 적이 있어
(크크... 가끔 글 쓰시면서 랭킹 100위 안에 들었다는 분들과는
실력이 비교가 안돼죠. 물론 그 분들 말을 못 믿습니다. 저야
500위 들기도 피똥싸니까요.) 스타크에 대한 어떤 것도 무쟈게
좋아하기 때문에(칼바는 나이에 비해 요런 면으로는 경박합니다.^^)
스타크 얘기만 나오면 흥분합니다. ^^
글이라고 어쩌다 끄적거리지만 스타크 야설을 쓴 것도 워낙
제가 스타크를 좋아하니까 자연히 쓰게 되더라구요. 아직 종장을
못써서 그나마 몇 안되는 팬 여러분께 질책 받지만요.
암튼 야문에서는 연령 구성상 한국에서 지금까지 겜방을 휩쓸고
있는 스타크에 대한 호기심이 풀기 쉽지 않습니다. 잘 하시는
분들이야 뭔 상관이 있겠냐만서두요.
구래서 20세를 넘어 스타크를 첨 보신 분들과, 자주 보시지만
어떻게 해 나가야 좋을 지 막막하신 분, 그리고 30세 이상의
야문의 어른들 중 스타크에 관심 있는 분, 40이 넘어 불혹의
연령이지만 젊은이들과 호흡을 같이 해 보고 싶은 분들을 위해
칼바가 스타크에 대한 고찰을 해보려고 합니다. 매뉴얼이라 할
순 없고, 스타크에 대해 칼바가 아는 모든 것을 수필의 형식으로
소설 극장에 기고해 보려고 합니다. 스타크의 스토리라인부터
모든 전투의 세세한 컨트롤까지요. 오민우님의 테란으로 할
수 있는... 이 100회를 넘도록 기획하고 있고, 김보경님의 저그
원초적 고찰이 그만큼의 긴 양으로 이끌어 갔지만 칼바도 함
그 정도 써 볼께요. 실제 그 정도 양이 넘겠죠. 글구 무엇보다
재미있게 써 볼라구 합니다. 글이 받쳐주면요. ^^ 칼바의 글
장난을 믿고 계시는 분도 있으니까 뭐 실망이야 시켜 드리겠습니까?
립버젼이건, 정품이건 스타크를 가지고 있지만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몰라 못하고 계시지만 그 말많은 스타크를 꼭 해보고
싶다고 생각하는 나이드신 야문의 회원님들께선 컴에 다시 깔아
보세요. 이번 야문의 위기가 진정되는대로, 하루에 한 편 정도씩
꼭 올리겠습니다.
이렇게 쓰면 '지도 부탁' 이라 글 쓰신 분께 답변이 되는 것인가요?
지도가 아니고, 그냥 즐기자는 것 입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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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하하..
반가운 소식이군요...
근데 언제부터 올라오나요..^*^;.. 큭큭.. 너무빨리 쪼았나..
스타를 알고싶어 하는이가 경의를 표합니다....
ps. 근데요...칼리바님 라이언 일병은 언제 구할건데요?.. ^^;
그럼 즐거운날.. p.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