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들리는 뒷방이지만
정말 해우소같이 편안한 느낌이 든다.
며칠전부터 머리가 미치도록 아프기 시작했다.
통증이 온 몸에 퍼져나가는거 같아서 기분이 불쾌하다.
아프다고 울면 어린애같겠지..
아프다고말하면 걱정하실테니까..
입만 꾹 다물고 다닌다.
므..다 그런거지..
가슴이 답답하다. 참으려고 하니 더 답답하고
소리라도 지르면 나아질까..싶지만 그럴만한 공간도 없다.
잠시 눈내리는 새벽을 보러 나가는수밖에..
아주 잠깐동안의 차가운 기운이
기분나쁜 통증을 잊게해주면 좋겠다.
그러면 참.......좋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