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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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11-26
막 밖에서 집으로 들어와 얼었던 몸을 녹이면서 야문에 접속하니 땡하는 소리와 함께 멜 두통이 와 있더군요.
한통은 평소알고 지내던 분한테 온거였구요. 한통은 제가 도움을 받았던 분께 감사의 뜻으로 보낸 멜의 답장이였습니다. 저에게 도움을 줄수있어서 무척 기쁘다는 내용의 멜이였지요.
밖의 날씨는 살을 에일듯이 추워도 따뜻한 말씀이 적힌 두분의 멜을 보는 순간 꽁꽁 얼었던 몸과 맘이 어느새 뜨거워 지더군요.
물론 작가분들과 지명도가 있으신 분들은 멜세례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시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 특히 신입 회원분들이나 참여가 미진했던 분들은 한번 해보세요. 내가 정성스럽게 써서 보낸 편지의 답장의 글을 읽는순간 맘이 짠~해지실겁니다. 전 평소에도 가끔 편지를 주고 받는데도 오늘은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더욱더 그런 맘이드네요^^.
정성스런 멜 한통이 추운날씨를 조금이나마 지혜롭게 보낼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되지는 않을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