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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469]이곳이 위기라 - 7수선화님 백번 지당하십니다...--;;
짱가아빠 | 추천 (0) | 조회 (432)

1999-11-27

7수선화 님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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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유료 회원 입니다. 운이 좋았던 대다수의 회원님들과는 달리
때를 제대로 못 만나서 이곳에 가입을 계속 퇴짜맞고, 유료화가
된 뒤에야 돈내고 들어 올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한달
보름이 넘게 잘 구경했습니다.
기가 막힌 것은 내가 들어오고 조금 있으니 이곳에 위기가 닥쳤다고
하고 돈도 걷고 그러더군요. 꽤 이름 있는 회원님들이 나서서
성금도 걷고, 그럭저럭 버텨가는 모양입니다. 상당히 재미 있고,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는 곳이라 유료회원으로나마 가입해서 이
안에 들어왔다는 것을 후회하진 않습니다.
그렇지만 얼마전부터 조금씩 불만이 생겼습니다. 그것은 이곳이
위기에 닥쳐있어서 회원의 도움을 요청한다고 높은 곳에 있는
분들이 쓴 글들을 보고 생긴 것 입니다.
거길보니 현재 이곳의 회원 수가 3000명이나 된다고 했고, 여태까지
이곳을 만들어 온 특별회원이 수백명이고, 나머진 일반 회원이며
저처럼 유료로 가입한 회원은 200여명 정도라고 했습니다.
제가 한달 반이나 이곳을 돌아본 느낌으로는 여기 저기서 보이는
분은 200 분도 안되는 것 같습니다. 맨날 그 나물에 그 밥이고,
보이는 얼굴이 계속 똑 같습니다. 글 쓰는 작가님들하구, 정보 주는
분들하고, 그리고 관리자 분들하고, 여기 자주 보이는 아이디의
주인들하고 빼면 도대체 2700명 이상의 회원이 그냥 이곳에 이름만
걸고 있다는 것인지요? 그건 정보만 받아 먹는단 얘기 아닌가요?
위기라는 이 때에 성금 보내신 분들이 땀띠님이란 분이 올린 글을
보니 100분이 채 안되더군요. 그 분들까지 합쳐 넣어도 300분이
조금 넘을텐데, 그 나머지 분들을 생각해보면 왜 나는 내 돈내고
공짜로 즐기는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가지며 이
사이트에 들어 온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 곳에서 느끼는
즐거움이 적다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단지 지금까지 이곳을 만들어
온 회원님들에는 못미치겠지만 적어도 유료 회원으로 가입된 저를 포함한 200분은 2700분의 아무 흔적 안 보이는 회원님들보다는 더
대접을 받아야 겠다는 꽁한 맘이 생겨서 그럽니다. 정말 막말로
몽땅 유료회원이라면 이런 생각도 안 들 것 입니다. 공평하니까요.
하지만 90퍼센트의 무료 회원 속에 5프로도 안되는 유료 회원이란
말 한마디 함부로 하기도 겁나고, 어떤 것 요청하기란 더더욱 힘
듭니다. 전 지난 한달 반동안 컴 게시판에서 질문한 것에 대답
두개 받은게 전부 입니다. 정보 게시판에 패스 요청했다가 썰렁하게
글만 남아 있어서 무안해서 스스로 지운 적이 세 번 있습니다.
울어야 밥을 주는 곳 입니까? 이곳은? 내가 적극적이지 못했다는
것은 그렇다쳐도 저보다 나을 것 하나 없는 회원이 2700명이나
공짜로 이곳을 쓴다는 것은 참 저로서는 납득이 안 갑니다.
낙서방이라 아무거나 써도 될 듯하여 제 불만을 써보았습니다. 이
말 가지고 뭐라 저를 비난하기보다 공짜로 쓰는 회원님들이 한번
유료 회원의 입장을 생각해 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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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수선화님 말씀 백번 지당하십니다.....

저도 야문에서 공짜밥 묵고 있는 처지로서 할 말이 없군요....--;;
현 야문이 어려운 시점에서 가장 도움이 되는분들은 솔직히 유료회원님들과 이번에 성금을 보내신 분들일거라고 생각되는군요. 물론 다른 여러활동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일단 시급한건 돈 문제니까요....
결국엔 좋으나 싫으나 무엇을 하려면 돈이 필요한건 사실입니다....

이제는 야문도 그만 운영자님의 호주머니 털고, 몇 안되는 유료회원님들 돈으로 꾸려갈때는 지났지 싶네요... 저 역시 그렇지만 톡~~ 까놓고 공짜회원에 대한 특단의 어떤 조치가 있어야 하지 싶군요... .
돈내는 200명이 나머지 2700명을 먹여살리는 말두 안되는 구조로 오늘 이때까지 왔고, 그 때문에 야문이 생각지도 못한 경영난을 겪는건 사실이니까요...
이러다 혹 머지않아 짤리는건 아닌지??.. 내심 불안의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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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구 사견으로, 비록 야문이 어려울지라도 문을 닫거나 하는일은 절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어려운건 사실이지만 이정도에서 문닫을려고 6개월 넘게 자비(自費)들여 가면서 야문을 꾸려온 운영자님은 아니실테니까요.....
어떻게든 꾸려나가시리라 믿네요.. 동영상을 비롯한 추후에 여러 가지 계획도 빵빵하신거 같고... 동영상 틀면 제일 좋아하는건 짱깝빠 저일겁니다~~~~ ^^ 머~~ 짤리면 돈내고 보면 되지~~~~^^

일단은 운영자님을 믿고 따라야죠...
"나를 따라라~~~~ 이산이 아닌게벼~~~~" 하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