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ID/패스
낙서 유머 성인유머 음악 PC 영화감상
게임 성지식 러브레터 요리 재태크 야문FAQ  
"영자님, 영자님, 제발 이러지 마세요"
마그마 | 추천 (0) | 조회 (504)

1999-11-29


야문이 계속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한 차례 휩쓸고 지나가더니 또 한 차례... 그리고 또...
당연한 귀결이지요. 아니 앞으로 계속 그럴지도 모릅니다.

한국 최고의 성인사이트로서 새로운 지평을 연 야문은 회원간의 정으로 똘똘 뭉쳐진 이 시대 최고의 사이트임을 야문 회원들은 누구나 공감할 것입니다.
꿈을 먹고 사는 영자님. 그 우유부단(?)한 성격 때문에 대신 총대를 매고 계시는 관리자님들. 야문의 질적 성장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회원님들.
존경한다는 표현은 좀 안 어울리고 아무튼 그 노심초사에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저는 운 좋게 일반회원으로 야문에 쉽사리 입문했습니다. 또 몇 번의 활동으로 특별회원이라는 계급장까지 수여받았습니다. 또 얼마전에는 우대회원이라는 타이틀까지...
영자님 영자님 영자님.
제발 이러지 마세요. 왜 이렇게 정에 약하신 영자님...
제발 너무 쉽게 진급 계급장을 하사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저는 솔직히 우대회원의 자격이 없음을 알려 드립니다. 저 같은 미진한 회원이 또 우대회원으로 남는다는 것은 앞으로 또 언제 닥칠지 모르는 야문의 위기를 또 다시 좌초하는 일일지도 모릅니다.

'야문의 존폐'에 위기의식을 느끼고 십시일반으로 성금모금에 참여해주신 분들. 정말로 야문을 아끼고 사랑하시는 분들이지요. 그러나 그렇지 못한 분들이라고 해서 진정 야문을 사랑하는 분들이 아니라고는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지금의 성금모금 방식은 물론 야문위기의 일시적인 방편은 될 지 모르나 영구적인 방안은 아니라는 사실. 이미 많은 분들이 언급하셨지요.
제가 발빠르게 성금에 직접 참여하지 못한 것도 사실은 이러한 연유 때문입니다. 뭔가 다른 확실한 결단이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적어도 이제는 영구적인 대안이 나와야 할 시기이니까요.
정으로 이끌어 간다는 운영자님의 운영철학은 높이 살만하지만 제 짧은 식견으로는 그것 오래 지속하지 못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회원들간의 형평성문제는 가장 중요한 문제입니다. 명확하지 않은 기준에 의해 차별의 혜택을 받거나 각기 다른 회비지출로 똑같은 혜택을 받는 것은 분명 형평성에 어긋나는 문제입니다.

운영자님 이하 관리자님들.
이제는 정에 얽매여 구태의연하게 '야문'을 이끌어가지 않았으면 합니다. 특별회원이 지금까지 야문의 성장과 발전에 지대한 기여를 해온 것은 사실이지만 지금까지 누려온 혜택으로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다시 우후죽순으로 우대회원을 만들어 내는 것은 이전의 불합리함을 반복하는 결과를 낳습니다.
지금까지 지켜 본 야문은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즈음에 회원제도에 대해서 확실히 정립되지 않으면 야문의 성장을 가로막는 기생충으로서 계속적으로 야문을 괴롭힐 것입니다.
아직까지 회원제도에 대한 정립이 명확치 않고 확실한 대안이 보이지 않으므로 외람되이 회원제도에 대해 제가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참고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야문의 회원제도는 특별회원 우대회원 일반회원의 3단계로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너무 많은 명칭는 혼란만 가중시킬 뿐이니까요.

♠ 특별회원: 각 게시판 관리자님들은 당연히 특별회원으로서 대우를 받아야 하며 그외의 어떠한 회원들에게도 특별회원의 명칭이 부여되지 말았으면 합니다. 특별회원 외의 모든 회원은 회비납부의 의무를 가져야 합니다.(아래 회비내역 참조)
♠ 우대회원: 관리자는 아니더라도 그동안 야문의 발전을 위해 노심초사 뛰어 오신 분들로서 '야문'의 명확한 등급기준(공고게시판에 공고)에 의해 전체회원의 5%이내에서 선별되어야 합니다. 물론 회비는 납부해야 하지만 '야문'에서 대우해드리는 의미로 회비의 50%의 할인 혜택을 받는 것입니다.
♠ 일반회원: 이외의 모든 회원들은 일반회원으로서 정상적인 회원의 활동이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물론 활동이 빛나는 일반회원들이 우대회원으로 승격할 수도 있겠지요. (기존의 일반회원이 활발한 활동으로 특별회원이 되는 것은 상당히 좋은 제도인 것 같습니다)

<회비내역>
특별회원: 무료(월급은 못줄 망정 회비까지 징수하는 것은 너무 가혹...)
우대회원: 3개월:15불 6개월:25불 1년:50불
일반회원: 월:10불 6개월:50불 1년:100불

※참고
1. 우대회원제도는 일반회원들의 좀더 활발한 활동을 자극하고 야문의 질적인 변화에도 상당히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야문의 경제적인 상황을 고려해서 탄력적으로 조절하면 좋을 것입니다.
2. 회원이면 누구나 어떠한 게시판이든 이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회원등급으로 게시판 열람을 누구는 하고 누구는 못하는 것은 회원간의 위화감을 조성하는 측면에서 별로 좋은 방법은 아닌 듯 싶습니다.
3. 대신에 회비를 부담 없게 해서 많은 사람들이 회원으로 가입, 활동할 수 있게 길을 열어주는 것입니다. 월 결재뿐 아니라 3개월 6개월 1년 단위의 결재방식으로 거기에 맞는 할인혜택을 주는 것도 바람직할 것입니다.
4. 가입확인란을 통해서 회비를 납부한 유효기간이 명시되어야 합니다.
5. 결재방법에는 이제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압니다. 회의 구성원으로서 회비를 내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이를 거부한다면 회원 될 자격이 없으므로 당연히 퇴출되어야 합니다.

저는 제 맘대로 책정한 것이긴 하지만 일반회원 1년분을 송금하겠습니다. 혹시 회비내역이 야문기준에 의해 변경이 생기면 차액에 따라 유효기간을 조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야문의 세 단계 도약과 우리의 영원한 공간 사수를 위하여 미천한 마그마가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