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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계급을 나누는것에 대한 여러 생각..
플레이어 | 추천 (0) | 조회 (395)

1999-11-30

먼저 제 입장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아직 졸업을 못한 학생 신분입니다.

그리고 여러 사정에 의해 휴학중이고요...

그래서 아직 경제적으로는 독립적이질 못하고 부모님께 돈

타다 쓰는 사람입니다. 그렇다구 제가 놀고 먹는것도 아닙니다.

다만 이나이에 부모님께 돈을 타는게 모해서 경제적인것은

저 혼자서 해결하려고 하다 보니 그다지 경제적으로 여유스럽지

못합니다.

그렇다구 가난하구 어쩌다 그런것이 아니라 술을 한잔 먹더라도

미리 술값을 맞추어보고 마시거나 차 놓쳐서 택시타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 12시 이전에 술자리에 나오는 그런 생활을 합니다.

그래서 여기 유료화 얘길 나왔을때 그 당위성을 인정은 하지만

저희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신경이 곤두세웠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운영자님의 배려로 그나마 지금까지 버텨왔습니다만,

계속 유료화 얘기가 나올수록 부담을 느끼는건 어쩔 수 없더군요

얼마전에 제가 도움이 되지 못한점에 대해 죄송해서 제 현실적인

어렴움에 대해 얘기 한적도 있었습니담.ㄴ

내는 돈이 단돈 천원일지라도 저같은 사람에게는 심리적으로 느껴오는

부담이 액수때문이 아니라 돈을 내야 하는 자체가 부담인것입니다.

이해가 안되시는 분들이 많으실겁니다.

특히 현재 샐러리 맨이시거나 아니면 자영업자들 그밖에 여러 직접

어느정도 경제적 기반을 가지고 계신 분들에게서는 저의 푸념이

가치가 없을지도 모릅니다.

어떤분이 그런 말씀을 하셨더군요

정말 특별한 사람에게만 무료 혜택을 주고 나머지는 돈을 받자고

하시더군요

그분의 생각하시는 바가 어떤지는 충분히 이해하기도 하면서도

굉장히 씁쓸하기도 하더군요.

첨에 여기왔을때는 무료로 회원제 서비스 그것도 성인정보를 공유

한다는게 맘에 들어서 제가 할 수 있는건 다하려고 했습니다.

지금의 솔직한 제 심정은 이제 별로 여기에서 하는 일에 대해

점점 관심이 사라집니다.

애정이 식는다기 보다는 소외당하는 기분이 들더군요.

아무리 여기에서 얻는것이 몇십만원 몇백만원 가치가 있다해도

저는 오늘 하루 먹는 식사비와 교통비가 더 소중합니다.

이건 어디까지 제 개인적인 얘기 이죠

야문을 정말 사랑하셔서 조금이나마 운영자님의 근심을 덜어들이려고

하신 말씀중에서는 뜻하지 않게 저와같이 소외감을 느끼시게 하는

분들도 있을것입니다.

그렇다구 지금 분위기에 반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 당위성도 충분히 공감하고 찬성하는 입장이니깐요

하지만 저의 입장은 나가라면 나가야 하는 그런 신세이다 보니

왠지 지금 나오고 있는 여러 유료화 의견을 보고 있노라니

맘속에 부담을 느끼면서 씁쓸한건 어쩔 수가 없나 봅니다.

저의 푸념이 반항하자는것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리고요

만일 이글이 문제가 있다면 지우시길 바랍니다.

비번은 1111입니다.

죄송합니다. 이런 글을 올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