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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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11-30
우선 일주일간의 약속을 지키지 못해 여러분께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여러분 미안합니다.......
여러분 글 을 읽고보니 저도 한 말씀 드려야 할것 같아서요....
얼마전 어느분이 이런글을 남기셨지요.......
돈이 안된다면 활동을 하라......
이런 말씀을요
제 경우를 말씀 드릴까요?
저도 아직 학생입니다
밥 한끼 값이 없어 굶어도 봤구요
집은 서울이지만 지방에서 학교를 다니느라 자취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도 아직 송금 못했습니다
지금의 저에게는 만원이라는 돈도 상당히 버거우니까요
하지만 전 자신있게 말할수 있습니다
열심히 활동했다구요
없는 글재주이지만 야문 회원님들께 단 한순간의 미소를 드리고자 노력했다고요
뭐라고 그러셔도 할말은 없습니다
재미없는 글 나부랑이나 쓰는주제에라구요......
하지만 전 저 자신에게만은 떳떳 합니다
난 야문을 위해 이만큼 노력했다!
난 야문을 사랑한다!
이렇게 말입니다
재주가 없다고 말씀을 하시려면 아예 입밖으로 꺼내지도 마십시요
날때부터 글 잘쓰는 사람이 어디있습니까?
날때부터 해킹한 사람들이 어디있습니까?
다 노력에 의한 것이지요
여러 작가님들이 글을 쓰려고 얼마나 많은 습작을 거치셨겟습니까?
얼마나 많은 크래커님들이 뚫어 공부를 하셨겠습니까?
그분들은 그만큼의 시간을 투자하셨기에,그리고 그 투자한것을 야문 회원님들께 풀어내어 주시기에 인정받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야문이란 운동장은 영자님이 열어주셨지만 그 안에 나무와 꽃과 축구골대......이런것은 모든 회원님들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겁니다.
야문은 현재 위기 상태입니다
우리가 뛰어노는 운동장이 재개발로 밀려 없어진다고도 할수 있겠지요
저도 나름대로는 관리자님들과 일면식이 있다고 자부하기에 그 이유를 잘 알고 있구요....
때문에 도움이 못되는 제 자신에게 무척이나 화가 나구요...
지금은 거의 좌절 상태입니다
몇몇 분에게 있어 야문이 사라지는 의미는 단순히 성인 사이트 하나가 사라지는 것 이겠지만 저에게 야문의 의미는 지난 6개월간 거의 모든 것 이었다고 할수 있습니다
여러분께 모두다 야문을 사랑해라,야문을 위해 노력해달라
이런걸 바라는건 아닙니다.
다만 야문의 미래를 위해 조금만 기달려 달라는 말입니다
아직 시험중인 제도에 대해 감놔라 배놔라 한느것도 우습지 않나요?
영자님게선 분명히 밝히셨습니다
아직은 시험중이라고요
앞으로 일주일,아님 이주일안에 확정이 되겠지요....
그때 가서 논의 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이 되네요.....
흥분해서 두서 없이 쓴글 용서해 주시고요
약속을 지키지 못한점 다시한번 사과 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