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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11-30
안녕하세요
님의 주간 신문 꼬박꼬박 재미있게 보고있습니다
사실은 읽자마자 대답을 드리려고 했는데 이러저러
바쁘다보니 늦어졌습니다
제가 낙서장을 거의 모두 뒤져보았지만 대답이 없는듯해
쓰기는 합니다만.....불안하군요
뒷북이 아닐지...
(야문에 필요없는 분(?)들은 누구일가요?) 가 설문으로
기억합니다
우선 성인이 아니면 곤란하겠죠
(제가 미성년일때 이런 글을 읽었다면 무지 화났을텐데...
그나저나 내가 왜 이런 답을 했지...늙는건가?)
그 다음 부적격자로는 정신적 미성년이겠죠
제 인터넷 항해도 이제 거의 3년을 넘어서고 말았네요
꽤나 많은 것을 배우고 알게되었으며 가치관이 바뀌는
경험도 종종은 해 봤지만 그와 더불어 알게 된 인터넷의
경구 하나....
"어디에나 또라이는 존재한다"
이거였습니다.
언젠가 운영자께서 스팸 메일을 무지하게 싫어하신다는 글을
읽기도 했지만. 전 개인적으로 게시판에 광고성 글 올리는
이들을 경멸합니다
글 제목도 혀박형 .사기형. 읍소형등 다양해서 골라 읽는다는
것도 불가능하고 특히나 어떠한 정보를 찾고 있을때 만나게
되는 이런 글들은 리듬을 깨곤 해서 기운을 쭉 빼곤 합니다
제가 이곳을 좋아하는 이유중의 하나가 운영자님 이하 여러분들의
노력으로 그와 같은 글들을 만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음...이야기가 좀 빗나가고 있습니다만 . 내 시간이 소중하면
남의 (전혀 모르는 남이라도) 시간도 소중하다는 것을 아는 사람
선의의 도움을 받았다면 감사해할 줄 아는 사람. 그리고 기회가
닿으면 자신도 즐거운 마음으로 선의를 배풀수 있는 그러한 사람들이야말로 진정한 성인이라 불릴수 있지 않을까요?
이미 99년이 저물어가고 있으니 제가 혼자 찾아낸 (혹은 그렇게
착각하고 있는 ) 트랜드를 하나 알려드리죠
99년의 트랜드는 "바보스럽다할 정도의 선의와 유우모"입니다
아마 당분간 계속될듯도 하고요
(역시 에상대로 쓰고보니 쓸데없는 말이었습니다)
이 글 읽는 모든 분들 건강하시고요
추신 : 낙서장을 뒤지다보니 하록님의 글들을 만날수 있었는데
야문의 고수이자 .게시판지기이시며 게다가 유일무이한 기자이신
분이 겸손이신지(?) 본인도 야문의 상황을 잘 모르신다는....
이번 기회에 생업 잠시 접어두시고 (?? 전 책임 못 집니다)
심층 취재하셔서 특종을 한번 잡아보시는 게 어떨런지....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