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와 김정은의 공통점은 포커를 잘할것 같다는 점. 둘 다 자기에게 이득이 가는 쪽으로 상대방을 유도하기 위해 장군멍군을 잘 부른다. 한국에 온 트럼프, 김정은에게 특유의 SNS 정치를 통해 김정은에게 메세지를 보내니 김정은 역시 SNS를 통해 콜 을 외친다. 아직은 서로가 갖고 있는 패를 보여줄듯 말듯 하며 판도 엎어 버리고 그러면서 존경이니 하는 단어를 써가며 포커판에 다시 끌어들이며 베팅을 하나씩 건네 보고.

그들에겐 그들이 가진 상황과 취할 목표가 있기에 함부로 패를 보여주거나 버리지 않는다. 이게 우리에게는 유리한 상황. 둘 다 패를 하나씩 까게 만들고 결정적일때 명분은 니들 줄테니 실익은 우리가 가져갈게, 니들은 포카드 들고 흔들지만, 우린 로열스트레이트 플러쉬 들었거든 하는게 진정한 포커의 묘미.

한반도 평화를 가져오면 현재 세계에서 10위권의 경제는 더욱 더 성장하게 된다. 또한 빨강띠 놀이를 그만두게 해서 정치도 한단계 올라간다. 보수정당 민주당과 진보정당 정의당이 대권을 놓고 겨루는 한판이 생길지도 모른다. 우리 후손을 위해 끝까지 패를 숨기며 좋은 카드로 교체하며 잘해보자. 우리 세대에 잘못된 이데올르기를 우리 후손에게 물려줄순 없으니.

내일 트럼프, 김정은 사이에 좋은 일 생기면 한잔 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