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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진을 파보자 (뉴스타파 기자) - 개인적 뒷끝 작렬
작은앙마 | 추천 (17) | 조회 (755)

2019-07-11 21:38

오늘 뉴스파타에 대표자 명의의 해명글이 올라왔습니다. (https://kcij.org/board/notice/658)

 

읽어보니 혈압이 더 오르더군요.

 

다 읽은 후 제가 내린 결론은 윤석열 후보자가 뉴스타파의 인터뷰 요청에 거절을 하자,

 

선민의식이 발동하여 너 엿먹어 봐라 한 듯합니다.

 

(저도 욕은 하면서도 뉴스타파가 설마 했지만,  해명글을 읽어보니 더욱 더 확신이 듭니다)

 

이렇게 진보적 언론 하나가 날라가는구나 하는 생각에 씁쓸하긴 하지만,

 

뉴스타파의 행위가 생각할 수록 괘씸하여 뒷끝 작렬해 봤습니다.

 

여러분도 이 글 보시고 욕 실컷 해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한상진 기자의 과거 주간동아 기자 시절 쓴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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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 올라간 곰, 놈현은 뭐 했나”

누리꾼들 ‘노무현 시리즈’ 댓글 유행…다양한 고민과 불만 못 담는 현실정치 비판

입력
2006-07-26 16:38:00
“나무에 올라간 곰, 놈현은 뭐 했나”
‘노무현 시리즈를 아시나요.’노무현 대통령을 주제로 한 유머 시리즈, ‘노무현 시리즈’가 유행이다. 누리꾼(네티즌)들의 손과 손을 통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이 ‘시리즈’는 ‘노무현은 뭐 했나’로 끝나는 누리꾼들의 댓글이 핵심. 예를 들면 이렇다. ‘새끼 곰이 고양이 우리를 침입했다 고양이에게 쫓겨 나무 위에 갇혔다’는 기사가 있다. 누리꾼들은 이 기사에 다음과 같은 댓글을 단다. ‘곰이 나무 위로 도망갈 때까지 노무현은 뭘 했나.’ ‘6월 한 스토커가 상대 여성의 침대 밑에 이틀간 숨어 있다가 덜미를 잡혔다’는 기사에 대해 누리꾼들은 다음과 같은 댓글을 달았다. ‘스토커가 이틀 동안 침대 밑에 숨어 있는데 노무현은 도대체 뭘 했나.’ 하나만 더 보자. ‘한 연예인이 실연의 아픔을 당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연예인 A가 실연할 때 노무현 대통령은 뭐 했나’라는 댓들을 단다. 이유도 목적도 없다. 그저 세상 모든 일이 다 ‘노무현 때문’이라는 식이다. 형식만 본다면 한동안 인기를 끌었던 허무개그와 비슷하다. 아니, 80년대 인기 절정이었던 ‘최불암 시리즈’와도 상통한다. 그러나 이야기로 풀어내는 유머가 아니라는 점에서 과거의 유머와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아무 상관도 없는 사회적 현상, 심지어 동물 세계에까지도 ‘대통령 노무현’을 끌고 들어가는 식이니 대상도 이유도 없는 셈이다. 

“모든 일 그 탓” 최불암 시리즈와 상통

‘노무현은 뭐 했나’로 끝나는 이 유머 시리즈는 황당함과 함께 웃음을 준다. 진심으로 동감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로 웃긴 것이다. 나무 위로 올라간 곰이 노 대통령 때문이라니 더 이상 말도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이 시리즈에는 웃음으로만 넘길 수 없는 ‘무언가’가 내포되어 있다. 노무현 정부에 대한 반감, 정부에 대한 (무분별한) 비판의식과 정치 불신이 그 ‘무언가’의 핵심이 아닐까. 접근법은 맹목적이고 감성적이며 현실도피적이지만, 분명 촌철살인의 정치(권) 비판인 셈이다. 

최근 한 칼럼에서 노무현 시리즈를 분석한 바 있는 염신규 민예총 정책기획팀장은 “대중은 노무현을 씹음으로써 ‘○같은 현실’에서 비롯되는 다양한 고민과 불만들을 배설해버린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통치권력의 무게감이 과거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면서 발생하는 일종의 사회적 트렌드라고 본다. 정치권력의 잘잘못이 비판 대상이 아닌 희화화 대상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처음 이 개그 혹은 댓글은 주로 정치 기사에 붙곤 했다. 그러나 언제부턴가 정치 기사에서는 거의 사라졌다. 대신 불특정 기사에서 전방위로 출현하기 시작했다. 대통령의 책임 영역을 벗어나 전혀 상관없는 분야로 공간을 옮겨간 것이다. 그러다 보니 누리꾼들은 이 댓글을 현실정치에 대한 반대나 비판의 용도가 아닌 재미의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 



고전적 의미의 스토리텔링형 ‘노무현 시리즈’도 뜨고 있다. 특정 사건(방귀, 논평)을 역대 대통령의 특징에 맞춰 풀어낸 유머도 쏟아진다. 이들 모두를 누리꾼들은 ‘노무현 시리즈’라고 부른다. 

‘개그(유머)는 시대를 반영한다’고 한다. 개그의 형성에는 사회 분위기가 크게 작용하며, 개그에는 당시의 트렌드가 진하게 녹아 있다. 게다가 유머는 시간이 갈수록 커지고 확장되며 깊이를 더한다. 이 과정에서 사람들의 감정이나 생각이 녹아든다. 정치 기사에 달리던 댓글이 점점 그 영역을 확대해가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인터넷 유머사이트 미소메일의 기획실장 양성민 씨는 “유머는 일종의 ‘집단 창작물’이다. 누군가 뼈대를 만들면 구전을 통해서건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서건 수시로 첨삭을 거치면서 원석이 보석이 되듯 세공된다”고 말했다.

 
“나무에 올라간 곰, 놈현은 뭐 했나”
“나무에 올라간 곰, 놈현은 뭐 했나”

'노무현 시리즈'가 유행이다. 이 시리즈는 '노무현은 뭐 했나'로 끝나는 누리꾼들의 댓글이 핵심이다.

“화법과 통치 스타일에 대한 문제 제기”

시대에 따라 매체와 형식이 달라졌지만 통치권자에 대한 풍자나 희화화는 5공화국 이후 언제나 있어 왔다. “유머 중에서 역사가 가장 오래된 분야 가운데 하나가 바로 정치 유머”라는 말도 나온다. 30대 이상이라면 기억하고 있을 법한 5공화국 시절의 그 유명한(?) 유머, ‘이심전심 = 이순자가 심심하면 전두환도 심심하다’ 등은 지금도 수작(?)으로 꼽힌다. YS, DJ 시절에도 마찬가지였다. DJ의 경우, ‘에~’로 시작하는 DJ 특유의 쉰소리가 유머의 소재가 됐다.

‘노무현 시리즈’의 유행과 관련, 대통령의 리더십에 관한 글을 발표한 정신분석학자인 인천광역시의료원 김종석 원장은 “이미 수차례 문제가 된 바 있는 노 대통령의 화법과 통치 스타일에 대한 대중의 문제 제기가 아닐까 싶다. 돌출발언이 많았던 현 정부의 스타일과 아무것에나 대통령을 끼워넣는 노무현 시리즈는 그런 점에서 닮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노 대통령의 통치 스타일은 이승만 전 대통령과 비슷하다고 본다. 그러나 이 전 대통령이 자신의 장점을 잘 살린 반면 노 대통령은 자신의 장점을 잘 못 살리는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노무현 시리즈
 
‘지하철 노무현역’ 

이회창 후보가 대선 낙선 후 지하철을 탔다. 열차 안에서 안내방송이 울려퍼졌다. “이번 역은 노무현, 노무현역입니다.” 분노한 이회창이 외쳤다. “아니, 노무현이 대통령 되더니 지하철역에 자기 이름을 다 붙였네.” 이 후보가 창밖을 내다보자 역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었다. ‘논현’.

‘노무현과 방귀’ 

이승만 대통령이 방귀를 뀌었다. 그 모습을 본 내무장관이 다음과 같이 말했다.

“각하, 시원하시겠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방귀를 뀌었다. 다음 날 한나라당의 논평과 언론보도는 다음과 같았다.

‘불안한 대통령, 이제는 방귀까지 뀌어.’

‘품위 잃은 대통령의 언행, 이제 도를 넘었다.’

‘언론에 대한 적개심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

‘대통령, 이제 막가자는 것인가.’

‘방귀 뀌는 것이 서민 대통령인가.’

‘노무현 언저리 뉴스’

속보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딸의 과거가 밝혀졌습니다.

노 대통령의 딸은 한때….

‘노처녀’였다는 소식입니다.

 



 

주간동아 2006.08.01 546호 (p46~47)

  • 한상진 기자 greenfi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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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을 쓴 기자가 뉴스타파에서 무려 탐사보도 팀장입니다.

 

 

 

또 이런 기사도 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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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546 호

청와대 순장 모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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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순장 모임 아시나요

임기 후반 노무현 대통령과 측근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순장’ 모임을 만든다는 얘기도 나온다. 2005년 6월 노 대통령이 출입기자들과 함께 산에 오르고 있다.

청와대에 ‘순장(殉葬) 모임’이 뜨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의 퇴임 후를 함께할 사람들의 모임이 만들어질 모양이다. 모임의 주체는 청와대의 핵심 친노(親盧) 직계인사들. ‘순장’이라는 표현 그대로 노 대통령과 정치적 운명을 같이하겠다는 사람들이다.

정치권에 소문이 무성한 이 모임의 실체는 그러나 아직 구체적으로 확인되지는 않고 있다. 정확하게 말하면, 몇몇 청와대 비서관급 인사들이 중심이 되어 ‘포스트 참여정부’ 구상의 일환으로 ‘순장’ 모임을 검토하고 있다는 정도다. 노 대통령의 남은 임기는 이제 1년 반가량. 5년 임기의 3분의 2 이상이 지났으니 퇴임 이후의 행보에 대해 대통령뿐 아니라 측근 인사들의 고민이 깊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순장’은 사망한 주군과 함께 땅에 묻히는 고대 왕국의 장례법이다. 청와대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재 거론되는 몇몇 인사들은 실제로 노 대통령이 퇴임한 후 경남 김해에 함께 내려가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한다. ‘순장’이라는 표현이 딱 맞아떨어지는 셈이다.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한 여권 인사는 “몇몇 사람들이 ‘순장’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어 청와대 내에서도 다들 그렇게 알고 있다. 무슨 정치결사체를 지향하는 조직은 아니고, 대통령이 퇴임한 후 함께 생활하고 활동하면서 참여정부의 뒤를 잇겠다는 취지의 모임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친노 직계로 분류되는 4, 5명의 비서관급 인사들이 모임을 주도하고 있다고 한다.



봉화마을 인근 땅 매입 준비 소문도

노 대통령은 그동안 기회가 있을 때마다 퇴임 후 고향에 정착할 생각을 밝혀왔다. 실제로 측근을 김해 봉화마을에 보내 퇴임 후 거주할 지역 등을 알아본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설립한 아태재단을 모델 삼아 동북아 평화와 환경문제 등을 연구하는 연구소를 설립, 운영할 예정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청와대 측은 “결정된 바는 아무것도 없다”고 해명하지만, 노 대통령 생가가 있는 봉화마을 인근에 거주할 곳을 정하고 부동산 매입 등 준비에 들어갔다는 얘기도 들린다.

청와대의 한 비서관은 “참여정부의 임기가 끝난 후 정치권에 기웃거리는 등 구차하게 살지 말자는 취지로 그런 얘기가 나오고 있는 정도다. 이를 순장이라고 표현한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노 대통령의 고향에 따라가겠다는 것은 실제로는 무리다. 다들 하는 일이 있고 나름의 계획이 있는데…”라며 애써 의미를 축소했다. 

반면 익명을 요구한 한 비서관은 “얼마 전 노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가 ‘퇴임 이후 김해에 내려가 대통령을 모시자. 순장하는 심정으로 참여정부와 운명을 같이하자’고 말한 적이 있다. 몇몇 비서관급 인사가 여기에 참여 의사를 갖고 있는 것도 사실인 듯하다. 정확한 것은 모르지만 시민단체 출신, 부산·경남 출신 중 몇 명은 대통령과 함께 내려갈 생각이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순장 모임’이 실제로 만들어질지 여부는 좀더 두고 볼 일이다. 모임이 실체를 드러낼 경우 미담가화(美談佳話)로 칭송받을지, 단순한 해프닝으로 웃음거리가 될지 여부도 아직은 오리무중. 아마도 그 평가는, 참여정부가 남은 임기 동안 어떤 업적을 남기느냐에 따라 달라지지 않을까?


 

주간동아 2006.08.01 546호 (p12~12)

  • 한상진 기자 greenfi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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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내용도 가관이지만 

 

어이 ~ 한상진 기자님!!!   봉화가 아니라 봉하 입니다.  이 기자님아~ 

 

뉴스타파에 왔으면 뉴스타파에 맞는 기사를 써야지 뉴스타파를 주간동아로 만들어버리냐?

 

 

 

 

조만간 뉴스타파 문닫을 듯합니다. 

 

기사 댓글에 후원해지가 쇄도 하고 있습니다.

 

사태가 워낙 심각하니 대표가 해명글을 올리긴 했는데, 

 

이 또한 똥볼인지라.  쯧쯧쯧~

 

 

 

 

 

이상 뉴스타파와 한상진 기자에 대한,   저 개인적인 뒷끝작렬 이었습니다.

 

 

 같은 하늘아래 작은앙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