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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과 이재용
텐인치 | 추천 (17) | 조회 (574)

2019-07-16 05:28

아마도 이재용은 김어준이 때려죽이고 싶을만큼 미울겁니다. 뭐 좀 하려고 하면 귀신같이 눈치채고 주진우랑 같이 다스뵈이다에서 폭로하고. 하지만 잘 들여다보면 우리같은 사람들도 탐사취재 안해도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알수 있는겁니다. 그런것에 속아 넘어가는 사람들이 우스운거지. 무슨 얘기냐고요? 조중동이 떠들어대는 이재용은 방일경제외교이죠.

 

일본의 소재산업체들이 삼성에 소재를 납품안하겟다고 했으면 이재용이 가서 무언가 일을 벌였겠죠? 그런데, 이건 그 차원이 아니라 일본정부가 한국에 수출하지마 인데 소재를 생산하는 중소기업이 아베의 조치를 무시하고 이재용이 수출하라면 수출하나요? 한마디로 조금만 짱구 구려보면 의문이 생기죠. 이재용이 일본가서 누구만났는지, 무슨 일을 했는지에 대한 팩트체크는 안하고 그냥 조중동과 가짜뉴스들의 말을 그대로 들으며 '정부도 못하는 외교를 이재용이 했다'라는 식으로 떠들어대죠. 이재용이 일 잘하니 건들지말라 이죠. 그런데말입니다, 1998년부터 2002년까지 인터넷 사업에 종사한 사람, 대기업에 다녔던 사람들중의 간부직원들은 다 알죠. 이재용이 삼성회장되면 아주 웃기는 상황 나올거라고, 이건희는 이재용 별로인데 홍여사가 아들사랑하느라 밀어준다는 것 등등. 한마디로 말해서 닭짓도 그런 닭짓을 하는 놈이 없을 정도이죠.

 

한편으론 이재용 주변에 있는 참모들 수준이 이건희 시절만 못하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애가 인격이나 능력이 그 모양이니 제대로 된 참모들이 앉아 있겠어요? 일본을 가지말고 유럽이나 중국, 러시아를 바쁘게 다녀왔다면 조금 더 논리적이죠. 해외 라인들 다변화로 알아보고, 또는 일본과 합작회사들의 상황을 알아보고(일본에서 한국으로의 수출규제이니 외국에 있는 일본합작회사는 한국으로 수출가능하니) 여기저기 시장조사해봤다라고 하면 논리적으로 들어맞는 상황인데, 일본에 뭐하러 가는지. 이건 그냥 귀막고 눈감고 무조건 자유매국당 찍는 30%에 촛점을 맞추었다는거죠. 그 사람들은 '일본에 갔다' 라는 것만으로도 '아하,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라고 생각하니. 그냥 일본이라는 단어에 포커스를 맞춘거죠.

 

여기 있는 야문회원님들은 모두 아시겠지만 반도체 가격이 최근 2년간 반토막 수준입니다. 어차피 감산하려고 하는데 잘못하다가는 세계 1,2위 기업인 삼성과 하이닉스(한국업체)가 담합한다, 불공정이다라는 소리 나오니 시기를 언제로 잡아야 하나 라고 생각하던 차에, 아베가 제대로 굿샷을 날려준겁니다. 일본이 규제하니 한국 반도체회사 주가는 올라가고 일본의 전자업계 주가는 떨어진다,,,, 일본이 울고 싶은 삼성과 하이닉스에게 제대로 뺨을 때려준거죠.

 

거기다 아래에 무상님이 밝혔듯이, 삼성, 하이닉스도 이미 예견한 상황이고, 반도체 산업의 특성상 물흐르듯이 흘러가도록 부품이나 라인 점검은 필수이죠. 이재용이 입장에서 보면 하늘이 나를 도우니 나도 이럴때 쇼 한판 해야겠다 라고 했는데, 김어준이가 김빠지게 해버린거죠. 물론 꼴통 30%는 죽어도 김어준, 주진우 얼굴도 보기싫어하고, 목소리도 싫어하니 상관없지만.

 

이재용이에 대해서 안 겪어본 사람은 말을 하지마, 이게 그 동네에 떠도는 말이죠.

(저는 하나 더 추가, 안철수랑 일 안해본 사람은 안철수 얘기를 하덜덜덜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