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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일본사태와 내주변 두 인간... 그리고 내 신세야...
뱀파이어 | 추천 (8) | 조회 (819)

2019-07-19 14:27

만나기 싫지만 어쩔수 없이 보게되는 두부류 인간에 대한 얘기입니다.

 

우선.... 퇴직후 한참을 놀다가... 어찌어찌... 재취업한 직장에서 알게된....

이쪽 분위기가 웃긴게... 하층민들인데 박정희 편을 더들죠...

그중 경북출신 50대 총각놈...

매일 일은 안하고 폰으로 주식에 빠져사는 ...

틈만나면, 직원들 모인 자리에서 대놓고 문재인 욕을 해대는데... 좀 지나쳐요.

얼마나 증오감에 치를 떠는지...마치 해방이후 서북청년단의 모습이 미루어 짐작케 할정도...

이러니 주변에 다른 보수파들도 어지간하면 맞장구를 치고 같이 말을 섞을텐데,

아얘 학을 띠고 대꾸조차 안합니다. 엮이기를 겁내는 거겠죠.

 

물론, 저는 그사람들이야 어떻든 첨부터 제 정치적 입장을 터놓습니다. 난 노빠다...

그렇다고 뭐 말싸움 논쟁은 피곤해서... 그냥 참아주는 정돈데...

 

얼마전, 불매운동 막 시작할때쯤... 흡연장소에서 잠시 조우가 됐는데...

얘기끝에, 대놓고 그러더군요...

일제가 뭐가 나빠...

'매일 저녁 소주 두병씩은 까고 자는데... 엊저녁은 열받아서 일부러 사께를 마셨다고...'

 

듣다가 확 치밀어서... 예라이 쪽빠리 새끼야 하고 죽통을 한대 날리고 싶었으나...

꾹 참습니다... 조용히...

주변에 다른 흡연족들도 슬금슬금 쳐다만 보네요...

저러고 싶은가... 다들 이심전심이겠죠...

 

또 다른 인간...

방배동 함지박 언덕에 사십니다. 거의 팔십에... 학원재단 이사장을 가족으로 둔...

그분 빌라에 가면 90평대 두채를 위아래로 쓰시고...

두부부만 사는데. 일하는 아줌마 두분, 기사 한분...

저하고는 지역사회에서, 어찌어찌... 알고지낸지 이십년 가까이 되가는데, 가족하고도 잘알구요...

그 집에는 아줌마들이 못들어가는 방이 하나 있어요.

이른바 돈방... 옛날 안방자리가 자물쇠로 잠겨있는데...

그방 서랍장안에는 옷이 아니라 달라와 현찰이 들어있다죠. ... 저는 못봤지만, 제가족이 직접 봤대요...

뭐를 사달라고 부탁받았는데... 카드가 아닌 만원짜리 돈다발로 직접 꺼내 받았다는...

 

지난주... 연락이 와서 만나게 됐는데... 그러시더군요.

날도 덥고, 세상도 시끄러워서...

일본 여행 한두달 쉬었다가 오신다고...

한국에서 돈쓰기 싫다고...

요즘 일본이 오히려 사람 없을때 가야 더 대접받고, 좋다고 말이죠...

 

이게 말이여 막걸리여... 가서 방사능 쌀이나 많이 쳐드시고 오슈...

물론... 속으로 표안나게 한 말이지요...

오히려 반대로 놀라는 표정에... 예 회장님... 이래야... 확실히 리액션을 해줘야... 또 담에 저를 불러주시죠...

 

요즘 쪽바리들 하는 짓이 점입가경입니다.

그 엣날 김구 선생은  쪽바리보다도 친일 매국노들을 더 싫어하셨다는데...

 

제 주변 매국노들은 양극단으로 층은 달라도, 세상이야 어떻든...

더 적반하장에, 돈지랄이네요.

그런데도...

밉지만, 할수 있는게 별로 없더라... 

요즘 그냥 사는데 덤덤해진 제 신세한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