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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뉴욕에 출장을 가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상사분의 한국 음식타령에 32번가의 코리아 타운을 찾게 되었는데, 갑자기 디저트를
말씀 하십니다. 젊은 사람 많은 카페에 일부러 모셨는데, 옆 테이블에 20을 갓 넘었을까 한국
여자 두 분이 보입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은 생각보다 한국계 미국인도 많다는 것입니다. 어렸을 때 미국에 와서
한국말을 잘 하지만, 한국 사람이 아닌 경우도 많거든요. 하지만 친구들끼리 얘기할 때는 자기들
한테 편한 말을 얘기합니다. 그래서 구분이 가능한데요.
어쩔 수 없이 들리는 얘기가 여행을 왔습니다. 근데 잉 탁자위에 유니클로 백을 올려 놓았더군요.
제발 아니기를 바랬는데, 한국에서 사면 눈치 보이니 여기서 충분히 사서 잘됐다고 얘기하더군요.
참, 말로만 글로만 보던 개념 없는 족속들이 바로 옆 테이블에 있는 것입니다. 미국 동포들도 참여
한다고 하던 일제 불매 운동을 이렇게 피해가는 골빈 X들을 보니 정말 욕 나오려고 하더군요.
어르신 살살 달래서 옆 뚜레주르로 옮겼습니다.
자발적인 민간의 참여가 정부에게 더 큰 힘을 준다는 것을 알지만, 막상 옆에서 보니 욕나오는 건
어쩔 수 없더군요.
이제 시작했고 꽤 오래 갈 전쟁이라고 봅니다. 지치지 말고 병신들 무시해 가면서 잘 해나갔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