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보험 (100% 지급형)에 가입한지 만 10년을 채웠습니다.

앞으로 10년을 더 내게 되면 100세까지 보험 혜택을 받게 되는

조건입니다.

월 보험료는 64,000원인데 그동안 현금으로 자동이체 하다

저번 7월달에 신용카드로 자동이체 신청을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7월 초순에는 64,000원이었는데 7월 중순에는

87,240원으로 무려 50%에 가까운 금액이 빠져나가더군요.

그래서 보험회사에 전화를 걸어서 이유를 따졌습니다.

날씨도 덥고 짜증은 나는데, 상담원이 이름과 생년월일을

묻고 대답을 해줬는데, 다음에 주소가 뭐냐라는 질문에

화를 내고 이것때문에 옥신각신 하다 그만 전화를 끊고

말았습니다.

제 성격이 모난것인지, 남들처럼 그냥 말해주면 될텐데..

어느 회사이던지 그것 때문에 상담원과 말다툼하다

전화를 끊기 때문에 결국에는 제가 손해를 많이 보는데

그래도 이게 고쳐지지 않네요.

암튼 보험료가 너무 많이 올라버려서요.

제가 평소에도 아픈데도 없는 편이고 당연히 병원에도

안가고 있는데, 실손보험 가입해놓고 단 한번도 병원을

가지 않아서 그동안 냈던 보험료 많이 아깝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험료를 사정없이 올려버린 보험회사가

괘씸하기도 하고 생각같아서는 당장 실손보험을 해지하고

싶은데, 심장에 문제가 생겨 수술을 받아야만 하는 친구가

저에게 절대 실손보험을 해지말고 끝까지 유지를 해라고 충고를 해서....

고민이 됩니다.(이 친구때문에 보험 해지하려다 참았습니다)

보험에 종사하시거나 잘 아시는 분들 저에게 좋은 말씀좀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