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한 수사 상황이 유출됐다며 검찰을 고발한 박훈 변호사가 6일 경찰에 출석하면서 검찰이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에게도 자료를 유출했다며 검찰 관계자를 추가 고발한다고 밝혔다.

박 변호사는 이날 오후 3시께 서울 중랑구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출석하면서 "오늘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김진태 의원이 공개한 자료 역시 검찰만이 가진 자료"라며 "김 의원에게 검찰 자료를 넘겨준 (성명 불상의) 검찰 관계자를 추가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조 후보자 딸의 영어 논문 초고 파일 관련 자료를 제시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은 "포렌식한 자료가 청문회장에 돌아다닌다"며 검찰의 자료 유출 의혹을 제기했다.

앞서 박 변호사는 서울중앙지검이 조 후보자 관련 압수수색을 한 날 한 언론이 관련 내용을 상세히 보도한 것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 관계자가 수사 기밀 사항을 언론에 누설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지난달 30일 성명 불상의 검찰 관계자를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박 변호사는 "해당 언론은 다수 기자와 (노환중 부산의료원장실에) 들어가 켜져 있는 컴퓨터 바탕화면에서 보도된 문건을 보도했다고 하지만 타 방송사 뉴스 화면에는 압수목록이 없는 빈 폴더만 있었다"며 "해당 언론사 보도는 검찰이 알려주지 않으면 절대 알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검찰은 이전에도 수많은 수사 사건을 특정 언론에 흘리며 언론 플레이를 했다"며 "검찰의 이런 행동은 확고히 단절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변호사는 또 최근 검찰이 조 후보자 관련 대규모 압수수색을 벌인 것에 대해 "검찰이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후보자 관련 대규모 압수수색을 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며 "검찰개혁에 직면한 검찰이 정면으로 반기를 들고나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는 역설적으로 검찰의 개혁이 얼마나 절실한지 보여주는 단면"이라며 "또 다른 수사 주체인 경찰이 검찰을 철저히 수사하고, 수사 과정에서 검찰이 방해하면 이를 널리 알려달라"고 말했다.

자료를 유출한 인물을 특정할 수 있느냐는 기자들 질문에는 "해당 압수수색팀에서 내보낸 것"이라며 "기밀을 넘겨준 사람을 색출하고 기밀 유출이 드러나면 윤석열 검찰총장도 지휘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laecor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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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훈 원래 이 친구 관종 중의 관종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목적이 없으면 행동하지 않는 기회를 잘 포착하는 짓을 잘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왜 지금 이 대목에 뜬금없이 윤총장 사퇴에 목을 걸고 있습니다.

그러면 윤총장이 사퇴하면 누가 행복한걸까요 ?

아무리 봐도 누가 뒤에서 시켜서 지금 이 짓을 하는 것 같은데.....

누가 윤총장 사퇴할 수 있도록 사주를 했다면 너무 음모이론인가요 ?

지금 윤총장이 정치적 행위를 하는건지 아니면 무능해서 이 사태를 만든건지

아직은 판단이 되지 않습니다.

다만 윤총장이 지금 사퇴를 하면 가장 타격을 받을 세력은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같습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털었듯이 윤총장이 적폐들도 털 수 있도록

압력도 가하고 그렇게 분위기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조국 후보자 털릴 때 자유한국당이 환영을 격하게 했으니

자한당도 똑 같이 털어도 되는거니까요. 이미 명분은 만들어져있습니다.

윤총장 사람에게 충성 안한다고 했으니

검사로서 적폐들에게도 사법의 칼을 들이댈 수 있도록 국민이 말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윤총장은 사람에게 충성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윤총장이 사퇴할 시점도 아니고

해임할 시점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윤총장 본인이 말한 것을 지키게 일을 시키면 됩니다.

윤총장 월급은 우리가 내는 세금으로 주는 것입니다.

아직은 사냥개가 사냥을 다 끝낸 것 처럼은 보이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