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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일본을 가르쳐야 할 때.
텐인치 | 추천 (16) | 조회 (368)

2019-09-06 20:09

모두들 이해가 안되는 것이 왜 일본은 자민당 1당독재가 가능한지, 아베같은 극우론자들이 왜 또 당선이 되는지, 이에 대한 답은 아주 간단합니다. 바로 일본의 무식하고 미개한 투표방식때문입니다. 일본은 우리처럼 기호에 도장찍는 방식이 아니라 손으로 후보자 이름을 쓰는 방식입니다. 히라가나, 가다가나도 허용하고, 한자도 허용합니다. 예전에는 오자는 무조건 무효표 처리했지만, 지금은 약간의 융통성은 발휘하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투표용지에 후보자이름을 쓰는 미개한 방식은 아직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 방식이 바로 일본의 극우론자들을 국회로 보내는 방법입니다. 사람 이름을 쓰다보니 익숙한 이름을 쓰게 됩니다. 또한, 아비가 은퇴하며 아들에게 지역구를 물려주는데, 그럼 사람들이 이름 쓰기가 편합니다. 애비 성씨를 따라간 놈을 쓰게되니까요. 이래서 그나물에 그밥이 계속 국회로 가는겁니다. 그 애비가 가진 지역구를 그대로 대물림하고, 그 애비가 가지고 있는 극우성향을 아들에게 그대로 대물림하고, 이것이 바로 아베같은 극우론자들이 득실거리는 자민당 일당독재가 가능하게 하는 밑걸음입니다.  야당인 민주당이 집권한 예도 있습니다. 2009년엔 민주당이 자민당을 이기고 집권했지만, 후쿠시마 지진 여파로 개쪽박을 차고 다시 아베가 올라와 다시 자민당 1당독재를 이루고 있죠. 


일본의 투표율은 50%를 겨우 넘기고, 그나마도 최근엔 50%도 안됩니다. 투표율이 낮다는 의미는 죽어도 투표하는 사람만 투표를 한다는 뜻인데, 그게 무슨 뜻인지는 여러분도 잘 알겁니다. 여러분도 우리나라의 30% 콘크리트를 잘 알고 있을겁니다. 이승만을 그리워하고, 박정희를 그리워하고, 박그네를 그리워 하는 그 30%. 일본에도 이 30%가 존재합니다. 1900~1920년대의 일본을 그리워 하고,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자들이 일본에도 존재합니다. 그들은 죽어도 나와서 투표합니다. 투표율이 50%인데, 유권자의 30% 콘크리트층이 투표를 하니 무조건 자민당이 투표자의 60%를 먹고 들어갑니다. 거기다 일본의 젊은층 투표율은 아주 심각할 정도로 낮습니다. 그나마 사회의 변혁을 꾀할수 있는 층이 아예 외면을 합니다. 이러니 극우론자들의 집합체인 자민당이 쉽게 집권할 수 있는 이유가 되죠.


일본을 바꾸려면 일본의 투표제도를 바꾸어야 합니다. 일본에게 문화와 문자를 알려준 우리 민족이 다시 한번 일본을 가르쳐 줘야 합니다. 무지몽매한 일본에게 정말 민주적인 투표방식을 알려주어 일본도 저 꼴통 자민당이 집권하지 못하게 해야 우리가 편해집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선거를 통한 혁명이 가능하고 국민이 주인이 되어야 함을 알려줘야 합니다. 나베와 교활이가 왜 아베에게 머리를 숙일까요? 그건 아베정권이 영원할거 같으니까 거기에 비비는겁니다. 아베가 물러나도 아베를 키운 일본회의가 아베같은 놈을 또 세울것이 분명하고, 그 놈에게 또 머리를 숙이면 자신들의 밥그릇을 챙겨줄게 뻔하니까요.


자, 다시 한번 일본을 가르쳐 줍시다. 저 무지몽매한 섬나라애들에게 사람 노릇할 수 있도록 해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