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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는 해마다 2억명 이상이 감염되고 40만명이상 사망자를 발생하는 무시무시한 질병입니다.
모기가 매개체인 기생충이 질병이죠.
진단은 피에서 말라이아 원충만 발견하면 되는데 현미경으로 쉽게 확인 가능합니다.
문제는 혈액속에서 말라리아 원충이 바글바글 한것이 아니라서
적당량의 피를 뽑아 원심분리 시키면 노란색의 혈장과 빨간색의 혈구로 분리되는데 말라리아 원충은 노란혈장과 빨간 혈구사이에 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말라리아를 확인할려면 원심분리기와 현미경이 꼭 필요합니다.
그런데 스텐포드대학의 마누 프라카시(Manu Prakash) 라는 교수님께서
우간다에 가셨는데 우간다병원에 기증한 원심분리기를 보시곤 놀라셨다고 하더군요. (유투브에 소개 된 이야기 입니다.)
우간다 오지에 전기가 없어서
원심분리기는 냄비받침대가 아니라 방문 고정대 로 사용하고 있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만든 1달라 종이현미경과 20센트 종이 원심분리기
종이 현미경
종이 원심분리기
종이 현미경(폴드 스코프)은 무려 2000배 를 볼수 있고
종이 원심분리기는 12만5000 rpm 까지 나와서 15분만 사진처럼 작동시키면 혈장과 혈구가 분리된다고 하더군요.
특히나 종이원심분리기는 무려 기원전부터 전세계 어린이들이 가지고 놀던 실팽이 입니다.
적정기술이라는것이 최첨단 기술뿐 아니라 기원전에 있던 기술도 적용시킬수 있다는 점이 상당히 신선했습니다.
PS : 전기도 없는곳에 원심분리 기증한 사람은 마치 대한민국 공무원 같은 분 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