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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row under the bus
narayagaja | 추천 (8) | 조회 (383)

2019-10-12 14:55

숙어입니다. throw와 under 사이에 사람이 들어가기도 하는데요. 그  누군가를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

버리거나 배신하는 경우 종종 쓰입니다. 주로 가까운 누군가한테 그럴때 표현하는데요. 

 

어제 전 뉴욕시장 쥴리아니의 뭐라고 해야하나 공범관계라고 해야하나 아님 같이 일하는 사람이라고

해야 하나 여하튼 관계있는 2명의 우크라이나 인이 체포되었습니다. 미국 선거에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했다는 혐의인데요. 현재 트럼프의 탄핵 관련 얘기입니다. 계속 쥴리아니가 이 모든 일의 중심에 있다고

내부고발자가 얘기하고 있는데요. 트럼프가 강경하게 나가고 있는데 엉뚱한데서 일이 터진 겁니다.

 

지금은 의혹이지만 이게 댓가가 있다고 확인되는 순간 전혀 다른 그림이 그려 질텐데요. 모든 불법적이라고

여겨지는 일에 쥴리아니가 관계되어 있는 것입니다. 오늘 CNN에서 쥴리아니에게 전화로 여전히

트럼프의 개인 변호사가 맞느냐고 물었더니 YES라고 아주 간단하게 확인해 주었습니다. 근데 트럼프에게

오늘 기자들이 물었는데요. 그냥 YES라고 할 수 있는 답을 확정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라면 얼마든지 쥴리아니건 뭐건 다 버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되는데요. 쥴리아니 자르기가 

시작된 것 이라는 얘기가 나오네요. 예 throw 쥴리아니 under the bus가 되는 것입니다. 

 

문제는 쥴리아니가 버려지고 가만히 있을 것인가 이건 조금 다릅니다. 개인 변호사이기에 변호인에서

해임된 이후에도 비밀 준수의 의무가 있지만, 본인이 기소당할 경우에는 비밀 준수의 의무를 지키지

않아도 됩니다. 흥미 진진 해질 것 같습니다. 이걸 좋아해야 하나 걱정해야 하나 생각이 드는데

북한이 서둘러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도박하기 싫다면요. 

 

트럼프가 모든 행정부 특히 우리로 치면 외교부에 국회의 탄핵조사에 응하지 말라고 했는데요.

미국 하원은 소환장을 발부할 권한이 있고 이를 어기면 처벌받습니다. 근데 트럼프는 대통령이라 

기소 대상에서 제외이지만, 다른 일반 공무원은 다릅니다. 소환장을 받으면 나가야 하는데, 

대통령이 나가지 말라고 해서 진퇴양난에 빠져 있습니다. 아마 대부분 소환장을 받으면 출석할

것 같은데, 이러면 당연히 짤릴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런 이유로 국무부장관인 폼페이오의 

수석 어드바이져라고 해야 할까요? 사임했습니다. 국무부 직원들을 보호해 주지 않는다고요. 

 

911이후로 생긴 국토 안보부의 대행 장관이 있었는데, 오늘 사임했습니다. 정말 괴로운 직업중

하나인데요. 트럼프의 이민 정책으로 인해서 제일 앞에서 욕먹는 그런 자리입니다. 대행이

사임하면 대행의 대행이 맡아야 하나?

 

폭스뉴스의 쉐퍼드 스미스라는 사람이 그만둔다고 한다는데, 폭스는 거의 100프로 트럼프 지지 뉴스만

나옵니다. 뭐 다른 방송 거의 모두가 반대 기사가 나오니 그럴 수도 있다고 할 수 있는데, 내가 

사실을 방송하지 못한다면 뭐하려고 뉴스를 진행하냐 하면서 나온다고 합니다. truth will always

matter라고 얘기하고 폭스를 떠나네요. 우리 기자들도 좀 본 받아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우리가 닭을 탄핵할 때도 처음에는 이게 뭔가 하다가 막 속도가 붙기 시작했었는데, 미국도

지금은 간 보는 단계라고 보여지지만, 뭔가 가속도가 붙는 순간 아마 막 달려가지 않을까 합니다.

탄핵이 되지 않는다고 해도 재선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로 치면 총풍정도로 비교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예전에 한나라당에서 북한한테 휴전선에 긴장을 높여 달라고 접촉한 것과 비슷하거든요.

미국 유권자 특히 스윙 주와 러스트 벨리 주의 민심이 어떻게 움직일지 거의 당사자인 우리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