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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듬는 손길과 훔쳐보는 눈길
대지의깃발 | 추천 (20) | 조회 (837)

2019-10-21 11:40

 이거 경험담에 올려야 되나 고민하다 그냥 자유게시판에

올립니다.

지난주 월요일이군요.

저는 요즘 특별한 일 없으면 서점에 매일 들려 책을 보고 있습니다.

그날도 어김없이 그 서점에서 항상 보는 책을 뽑아들고 의자에 막

앉아 책을 펼치려는데, 어떤 영감탱이 하나가, '조국이 사퇴했다,

(개자식이라는 욕까지 곁들여서)' 하더군요.

저는 속으로 저런 미친 씨발 영감탱이... 하면서 급하게 인터넷 들어가

확인을 했더니 역시나 사퇴발표를 하고야 말았습니다.

그순간부터 공부는 커녕 마음이 안절부절하고 기분이 정말 엿같아서

책이고 지랄이고 그냥 집에 가고 싶은맘 추스리며 억지로 책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 왼쪽 옆에 앉은 아줌마와 그 왼쪽에 앉은, 어찌보면 고등학생

같은데 그 시간에 학교가 아닌 서점에 있는걸 보니, 학생은 아닌거 같고

그렇다고 대학생이라고 하기에는 뭔가 어색한...

암튼 그냥 아들이라고 생각해도 좋을 그 학생이 앉았는데요.

그놈이 오른손으로 아줌마 왼쪽 허벅다리(골짜기 바로 옆)를 가볍게

두드리더군요.

처음에는 그런가보다 했는데 한참 시간이 지나도 계속 허벅다리를 

두드리더니 손이 슬며시 골짜기사이(옷 위)로 올라타더군요.

그쯤 되면 아무리 아들이더라도 아줌마가 손을 밀어내던지 얼굴을

쳐다본다든지 할텐데.. 그냥 가만히 책만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원래 사람의 시야가 정면을 보고 있더라도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조그마한 모기 한마리도 나타나면 곧바로 감지해내잖습니까?  

저도 심난한 마음 감추고 책 본다고 고개숙이고 있는데 아들의 손이

엄마의 골짜기를 더듬는게 훤히 보이더군요.

그때 엄마의 옷차림은 가운데 노란색 단추가 달린 파란 청치마 원피스를

입었는데 만지다 흥분했는지 아들놈이 아예 그 단추를 풀려고 아주

용을 쓰는 단계에 까지 이르렀습니다.

그런데 이때쯤 아주머니가 제 눈치를 의식하고 책상에 놓아둔 가방으로

골짜기쪽을 가려버리고 말았습니다.

그전에는 아들의 손놀림에 눈도 지그시 감고 태평하던 아주머니가

단추를 풀고 들어가려는 모습을 감추려는 것인지 아니면 제 눈치를

차단하려 그랬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가방이 들썩들썩 하더군요. 그리고 속에는 비닐로

먹을거를 싸놨던데, 가방이 들썩거리면서 비닐이 바스락거리는

소리까지 들려오고, 보이게 되었습니다.

아들놈이 단추 풀고 팬티속에 손을 넣어 만진거겠지요?

 

이렇게 서점에서 남의 눈치 아랑곳하지않고 만지는데, 남들이 안보는

집에서는 아예 대놓고 섹스도 하겠더군요.

어쩌다 출발점이 그랬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처음이라는게

있었을테고 그때 따끔하게 아들놈 혼을 내줬으면 그런 관계는

안되었을텐데....

그날 아줌마에게 대놓고 아들놈 맞냐? 만져주니 기분 좋냐?

물어보고 싶은 맘 간신히 억누르고 그냥 황급하게 자리를 떴습니다.

그날 공부는 망쳤는데, 그래도 조국 장관이 꿋꿋하게 버텼더라면

보는 재미라도 건졌을것을...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