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가을입니다.

이미 북쪽의 설악산은 단풍으로 붉게 물들었다고 합니다.

어제..부근의 길을 걷는데..가로수로 줄 선 느티나무들의 무수한 이파리들이 낙엽지며 흩날리고 있더군요

헤아릴 수 없는  수많은 낙엽들은 형형색색 다채로운 색깔로 냉기어린 허공에 파문져 내리고 있네요

한여름의 느티나무들은 어느 나무보다도 더욱 싱싱한 초록색으로 무성한 잎들을 거느리며 짙은 그늘을 우리들에게

제공하기도 했지요.

그 생명감 넘치는 초록색은 꼭~ 쥐어짜면 초록물감이 뚝뚝 떨어질것같은 농밀한 단일색을 띄기도 했지요..

그러나 소슬한 가을바람을 타면서 단풍으로 물들기 시작하면서 마술부리듯.. 에쁜 색깔을 자랑이라도 하듯.. 제각각 색으로

치장 하는 나무이기도 합니다. 황갈색. 적갈색. 적황색..등등.. 다양한 색깔로 우리들에게 아름다움을 선사하기도 합니다.

이렇듯 여름에 풍성하게 무성했던 느티나무의 잎들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흩뿌리져지는 낙엽으로 변하면서 새로운 잎으로

바꾸기 위한 변화를 하는 자연의 섭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렇듯~ 자연의 섭리는 결코 이상없이 오늘도 진행중임을 알수 있습니다.

그제는 장인어른의 몸이 상당히 안좋으셔서..결국 요양병원으로 옮기시느라 다녀왔는데..

얼마 안남은 생을 버티시느라 노력하는 모습에서도 인생의 섭리를 절실히 느껴봅니다.

저보다 한참 젊은 친구들도 그곳에서 고분분투 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제는..돈을 쫒기 보다는 건강을 염려하고 챙겨야 하는

그런 시간으로 자꾸 생각이 됩니다.

내 생각과 다른 정치와 경제내용을 보면 ..울화도 분노도 또한 만족감도 생기는것은 아마도 정상적인 인간으로는 당연히 발로하는

모습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도..이성과 현실을 생각하시고..우선 먼저 내 가족과 나의 주변 상황을 먼저 챙기면서 건전한 정신과 정직한 행동을 하는..

그런 건강한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오늘도 영위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우리모두 건강한 삶을 위해서 화이팅 하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