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낙방에 오기가 좀 꺼려지는 것 사실입니다

저처럼 글쓰는게 좀 어설프고 자기주장을 내세우는게 어려운 사람에게는 특히나 그렇습죠.

그저 오늘도 낙방이 분위기가 좀 그렇구나 하고는 나가버리는 그런 일들의 반복이다가...

밑의 아틀라스님의 뭔가 자기주변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이야기를 오랜만에 보고는 

저두 몇자 끄적이게 됩니다.

언제가 딸애가 대학 합격했다는 글을 올리고 회원분들의 축하를 많이 받았던 기억도 있고...

그리고 대학을 우등으로 졸업하고...

남자친구가 생겼고...

결혼을 하게되었고...

손자에 손녀를 낳아 제집과 아주 가까운 곳에서 살고 있고...

그손자 손녀 재롱이 제게는 세상 무엇보다도 절 기쁘게 하고 ....

아직도 마님 아침밥을 떠떳하게 받을 수 있어서 좋고...

가족과 밥먹을때도 아직은 가끔씩이지만 식사비를 낼 수 있는 그런 처지가 좋고...

무엇보다도 건강하고 아름답게 제곁을 지켜주는 마님이 건재하셔서 더 좋고....

뭐 세상 별거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