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이번에 트럼프 탄핵과 얼마전에 있던 미국 지방선거 결과를 토대로 여러가지

얘기가 있던데, 보수 쪽은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이라 함부로 까지는 못하지만, 탄핵도 

그렇고 이번 선거 결과도 그렇고 좀 힘든 것 아니냐는 기사를 내놓고, 북한 문제로 트럼프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쪽은 아니다 별 문제 없다고 얘기합니다. 

가장 최근에 탄핵 사례는 빌 클린턴 대통령입니다. 미국은 4년 중임제로 4년 두번 대통령을

할 수 있는데, 클린턴이 탄핵 당했던 시기는 재선이 되고 나서입니다. 그리고 소위 말하는

지퍼 게이트로 인해 거짓말을 했다는 것이 탄핵의 이유였습니다. ㅇㄹ ㅅㅅ는 ㅅㅅ가 아니다

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는데요. 이게 클린턴 재선 전 초반의 4년에 탄핵이 벌어졌다면 또 

다른 얘기가 되었을 것입니다. 

미국 내년 대선은 내년 11월 3일에 있습니다. 즉 트럼프 임기는 1년이 채 안남았습니다. 

아직도 미국 여론조사를 하면 트럼프 탄핵을 지지하는 것이 많이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트럼프의 유불리를 따지기 전에 사실 여기에 좀 다른 의미가 있는데요. 1년이 안 남았기에

그냥 선거에서 판단을 받으면 된다는 사람도 꽤 많습니다. 즉 굳이 탄핵까지 필요 없고

선거에서 결정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얼만 안 남았으니까요?

근데 미국 민주당은 뭘 믿고 탄핵을 민 걸까요? 상원은 공화당이 다수라 정말로 탄핵이

99프로로 되기 힘듭니다. 정의를 세우고 미국 헌법을 지키기 위해서일까요? 솔직히 

이 이전에도 탄핵을 할 수 있는 사유는 많았었습니다. 다만 트럼프이기에 넘어간 것이

많았는데요. 선거에 유리하기 위해 정적을 뭉게려고 외국 세력을 동원한다는 것 중도층에게는

참기 힘든 이슈가 될 수 있습니다. 의회 조사로 모든 사실을 알리고 정당성을 확보한 후에

공화당이 상원에서 탄핵안을 부결 시키면 이보다 더 좋은 정치적 호재가 있을 수 없습니다.

탄핵 역풍은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탄핵에서 지고 선거에서 이기면 되니까요

이제 얼마 안남았으니까요. 이번 지방선거에서 이러한 현상이 조금씩 나타났습니다. 민주당이

얼마나 이긴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공화당 빨간색으로 몇십년씩 유지되었던 지역구가 

파란색으로 바뀐 다는 것을 눈여겨 봐야 할 텐데요. 지금 민주당은 아주 큰 그림을 그리고

있지 않나 합니다. 공화당은 방어를 하긴 해야 하는데, 트럼프 때문에 방어가 참 지랄 맞구요.

녹취록에서 없었다고 계속 주장하지만, 소환된 증인들이 계속 댓가성을 증언하고 있기 때문에

쉽지 않습니다. 

2016년 트럼프는 억대가 넘는 표중 77000표 차이로 이겼습니다. 민주당은 탄핵이 아니라

선거를 보고 있지 않나 합니다. 

그러면, 우리에게도 시간이 별로 없습니다. 북한 정신차려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