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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집에 강도들이 들었습니다
도둑들이 집에 들어온 집주인과 몸싸움을 벌였으니 강도가 된갓이죠.
어제는 근래 드물게 몸상태가 좋았습니다. 사실 어제 살고있는곳에서 이사를 나갔어야 했는데 몸상태가 나빠 집정리를 못해서 이사를 하주 미뤘습니다.
어제 몸상태를 더낫게 하는게 낫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한의원도가고 정형외과에 가서 물리 치료도 받고 오랜만에 버거킹 햄버거도 먹고 집에 왔는데 현관이열려있고 (고장이 나서 열쇄로 잠그지는...) 안이 난장판이 되어있더군요...
집안으로 더 들어가는데 안방에서 이것밖에 없네 혹은 이것 밖에 없어 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두명의 목소리였죠.
순간 분기가 차오르고 누구야 하며 소리를 지르자 방안에서 두명이 튀어나오길레 옷을 붙잡았더니 한명의 목소리가 바로 옆집(같은 건물)에 사는 사람이었습니다
다른 사람의 목소리는 그집에 자주오던 사람의 목소리였구요
제가 목소리를 아는 이유는 허구헌날 술마시고 난장을 피우기 때문입니;다
신기한것은 경찰에 신고해서 경찰이 오면 직전부터 조용하다는것인데...
두명이 좁은곳에서 저와 막닫드리니 하는 말이 이삿짐센터 사람이 제-가 이사갔나 안갔나를 물어봐서 사람이 있나 없나를 확인 하려고 했다면서 나가서 이야기 하지는겁니다
신발신고 안방까지 들어가면서 온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든 사람들이 말이...
그 와중에 한명씩 양손으로 멱살을 잡고 실갱이를 하니 한명이 이빨이 부러졌다. (제가 왼손으로 왼쪽 목덜미 옷깃ㅇ,ㄹ 잡고 있던)
200만원이 있었는데 몸싸움의 와중에 잊어버렸다...
제가 두명에게 밀리면서도 놓지를 않자 여기는 집안이 아니고 바깥에서 벌어지는 몸싸움이다 라는 개소리를 하더군요 한명은 제 목을 조르며 처음에는 너 그러다 죽어에서 나중에는 죽인다 죽어 라고 했습니다.
다른 한명은 제 오른팔을 뒤로 꺾고 손가락까지 꺽더군요
지금 생각해도 무슨정신으로 그렇게 달려들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제압된 저는 마침 창문으로 집주인이 계단을 내려오는 모습을 보고 경찰에 신고하라며 소리를 질렀도 두명은 집밖으로 도망갔습니다
뒤쫓아 집밖으로 나가자 공범중 한명은 자기들 집으로 가서 문을 잠가 다른 공범이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상황이었고
대문에서 집주인과 공범 그리고 제가 막닦트리게 되었는데 범인이 집주인에게 별다른일이 아니니 신경 쓰지 말고 경찰에 전화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저는 몸싸움 와중에 전화기를 빼앗긴 상태였습니다.
나이가 많으신 집주인은 상황을 회피하는 모습이었고 저는 집주인에게 피해가 갈까봐 잠시 자리를 회피했다가 근처 병원에 가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지금까지 쓴것이 파출소에서 썼던 진술서와 거의 같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길군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