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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에 사는 범은은 오늘 토요일에 이사를 하기로 했고 돈은 범행 당일날인 금요일날에 받앗습니다
집주인이 술에 취해있으면 보증금을 주지 않는다고 해서 술을 마시지 않은 상태라고 하더군요
그래서인지 오늘 2차 조사를 작성할때 술냄세가 나는지 저에게 물어보더군요. 당연하게도 두명다 술냄세가 나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이사가기전에 한탕을 하도 떠나려고 했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람의 욕심이라는것이...
범인들은 저의 집에서 돈과 물품들을 훔친뒤에 저의 가방에 넣어서 가지고 나왔고 그모습이 cctv에 찍혔습니다
이상태였으면 망연 자실한 저와 난장판인 집에서 증거찾기도 힘든 상황이라 범인을 찾기는 정말 힘들었을겁니다
물론, 누군가가 길건너 cctv를 확인할 시점까지겠지요
그런데 이 범인들은 저의 집에 다시 들어가서 더 꼼꼼히 뒤지면서 난장판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 제가 들어갔던 것이지요.
정밀 cctv는 위대했습니다.
이렇게 cctv가 확보된 상태에서 다시 경찰서로 돌아가 사건에 대한 조서를 작성하는데 몸이 본격적으로 떨리더군요.
정신은 멀쩡해~ 이러는데 몸은 덜덜 떨리는...
뭐 그와중에도 사주시는 볶음밥을 잘먹었습니다 늦은 시간이라서인지 아니면 중식을 잘먹어서인지 육개장이 아닌것이 내심 아쉽더라는...
연락처를 남기라는 말에 막내동생의 연락처를 남기고 전화번호를 알려주는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 통화를 하는데 손이 부들부들 떨리더군요
머리가 아무리 아니라고 해도 몸은...
그때 강력반 팀장님이 오늘 위험했다고 한마디 하시더군요.
2vs1에 목도 졸리고 만약 흉기라도 들렸으면...
조서를 쓰면서 피해자 보호에 관한 서류를 받았는데 그곳에도 피해자 보호에 관한 내용이 ...
난장판인 집에는 들어가지 못하고 다른곳까지 차로 태워다 주시고 다음날 진단서를 가지고 가기로했던것이 어제마지막 순간이었습니다
길어서 파트별로 하루에 벌어진 일을 나누었습니다
오늘 토요일에 벌어진것은 3연참 이상에 걸리려나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