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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타고 나갔읍니다.
어제는 눈이 내려서 땅이 수북히 쌓여.. 나갈엄두가 나질 않았으나.. 오후부터 해가 뜨고 하니 도로가 마르겠지 했는데
일요일까지도 도로가 척척히 적신물처럼.. 불안하더군요..
한여름에도 비오면 속도 줄이는데.. 겨울이라 혹시나 살얼음 얼으면 어찌하나 싶기도 하고..
웬만하면 자전거도로 타야 하는데.. 시골외곽이라 그런게 없으니 갓길로 붙어서 가야죠.
어제는 그래도 10분만 타도 손가락이 얼꺼 같더만.. 낮이라 그런지 꽤 탈만했는데.. 밤이 되니 상황이 틀려져 버렸어요
너무 추워서리.. 거리가 멀리가도 상관은 없는데..... 장갑 2개 껴서는 ...
이번에 알리에서 주문한 1000루멘짜리 전조등 하나 마련했겠다.. 어두운밤 다 잡사주시겠다 하고 틀고 갔는데...
알리에서 주문한 18650 배터리가 한달이 되도록 오지도 않고.. 어쩔수 없이 AAA매거진 2세트 준비하고 갔읍니다
초반에 만족할만한 광원이 나왔는데.. 2개해서. 20분도 못가 전원이 꺼져버립니다.. 갈길은 1시간은 더 가야 하는데
시골길이라 어둑컴컴..
마트다니면 20분정도도 안되는거리를 다녀서 배터리 상태가 그리 못갈줄 생각도 못했네요..
간신히 오긴했지만.. 추위와 어두움에서.. 뭔 고생은 사서 하는지..
겨울은 겨울인가 봅니다 5.10분되니 어둠이 몰려와요...
자전거를 타면서.. 자꾸 자꾸 필요한것이 생기네요.. 바미트가 그렇게 좋다던데.. 손시려움 싫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