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잠도 안오고해서 이걸 봤는데, 세상 사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더 생각하게 하네요.

시골에서 조그만 정원이 있는 집에서 자라고 사는 것이 축복이고 행복임을 알았다는 출연자의 말이 자꾸 귀에 들어옵니다. 고교시절에 그린피스 운동을 하던 큰 애가 제게 이런 말을 했죠. 지구상에서 하루 세끼를 정상적으로 먹는 사람들은 20% 정도밖에 안된다고. 거기에 드는 우리는 축복받은 인생이라고. 그런 말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다큐멘터리이네요.

부정부패에 찌든 정치인들, 그 정치인들의 틈을 파고 드는 미국, 러시아등 강대국들, 평소 정치에 무관심하고 잘못된 것을 묵인햇던 국민들, 이 모든 것들이 그들의 불행을 만들었죠.

우리나라를 보면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이 바로 국민들이란 생각이 듭니다. 고비때마다 목숨걸고 분연히 일어나 나라를 바로 세운 것은 정치인도 아니고, 주변의 강대국도 아닌 바로 우리 국민이었으니까요.

참으로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든 다큐멘터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