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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교회로 재개발 대박? 보상금 560억 근거 봤더니.. 그 진실은?
텐인치 | 추천 (13) | 조회 (539)

2019-12-21 12:42

[취재후] 전광훈, 교회로 재개발 대박? 보상금 560억 근거 봤더니..

 

https://news.v.daum.net/v/20191221080026017

 

 

다음에 가보니 이 기사밑에 전광훈이 욕하는 댓글이 억수로 달렸네요. 그러면 진실은 무엇일까요?

전광훈 먹사놈께서는 그냥 협정가를 부르는겁니다. 절대로 무리한 금액을 부른게 아닙니다. 절대로 전광훈 먹사놈이 무리한 요구를 한게 아닙니다.

 

이게 무슨 뜻이냐구요?

 

다른 먹사놈들도 다 요만큼 부른다 이 말입니다. 아니, 그 이상 부르는 먹사놈도 있다 그 말씀입니다.

 

이걸 제가 어떻게 아냐고요? 때는 바야흐로 밀레니엄을 앞둔 1999년도, 운좋게도 제가 사는 동네가 재개발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지역 전체가 재개발이 아니라 일부만이었죠. 평수로 따지면 한 1만평규모 되려나? 그런데, 그것도 일제히 다 하는게 아니라 조각조각 나뉘어 조합이 따로 설립되는 재개발사업이었죠. 쉽게 말해 하나 하나 사업은 별로 안 크다 그 말씀. 내가 속한 조합은 가장 먼저 조성되어 다른 조합들이 진행과정을 주시하고 있었죠.

 

정확히 면적이 얼마나 되는지 기억이 안나지만, 처음 계획은 1200세대 정도? 그런데 우습게도 부지의 가장 끝자락이 12차선 도로에 접한 주유소가 있었고. 당연히 이 주유소는 처음부타 "난 빼고 가라"였고. 이건 다들 이해가 되죠. 그 요충지 자리에 만든 주유소이니. 그리고 그 주유소 옆으로 논이 있고 그 즈음에 교회가 하나 있고. 그 논의 소유자는 재개발 조합에 포함되기를 바라는데, 문제는 교회가 있다는점. 교회가 아주 제대로 알박기를 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약간의 알박기를 시전했죠. 그 논의 소유자에게 있어서는 눈엣가시 같은 존재가 될수도 있죠. 논옆으로 교회들어가는 3미터 도로가 있거든요. 조합에서는 논과 교회부지가 같이 재건축되어야 직사각형으로 반듯하고 폼도 나죠. 어느 하나만 들어오면 그림이 이상하죠.

 

 그런데 결과적으로 그 논과 교회 부지는 재개발 안되었죠. 지금까지도 신도시의 아파트 단지 바로 옆에 덩그라니 논과 교회가 있는 기형적인 모습이고, 1200세대를 목표로 한 그 아파트는 900세대정도로 건축되었죠.

 

그 당시 그 먹사놈이 전광훈 먹사놈과 비슷한 논리의 금액을 요구했죠. 당시 단층 1백평 정도 규모인 교회를 재개발과 함께 4층 약 6백평 규모로 지어달라, 그 논리는 기회비용상실까지도 다 해서. 그리고 그 동안 근처의 건물을 빌려서 목회활동을 할거니 임대료부터해서 운영비를 다 내달라, 요게 요구사항였죠. 

 

처음부터 이 먹사놈은 아파트 세대가 1000세대 이상인 아파트와 1000세대미만인 아파트는 인기면에서 차이가 있다는걸 알고서 그런 요구를 한거죠. 그리고, 그 논의 소유자가 재개발을 같이 하고 싶어하니 그 논의 소유자에게도 돈을 뜯을 심산이었고. 그런데, 결국은 조합회의에서 토론을 한 끝에 '저 따위 먹사놈에게 줄 돈은 한푼도 없다'라고 결론을 내고 900세대 정도로 지었죠. 그 논의 소유자 입장에서는 먹사놈이 철천지 원수이죠. 지금도 그 먹사놈은 그 자리에서 방 안 빼고 버티고 있더군요. 교회는 다 쓰러져 가더만.

 

그래서 그때 알았죠. 재개발, 재건축 지역에서 먹사놈들이 요구하는 금액이 얼마나 어마어마한지를. 정말 그 당시에 조합의 회계사 일 하는 분이 계산을 해보니 시세의 20배 가까운 것을 요구했다고 하더군요. 그걸 보면 저 전광훈 먹사놈이 무리한 요구를 한건 아니죠? 대개 10-20배 정도 요구한다고 하대요. 알박기를 얼마나 절묘하게 했냐에 따라서 금액이 왓다갔다 하고, 얼마나 광신도들이 많아서 먹사놈 말데로 가서 깽판을 잘 부리냐에 따라서 금액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이러니 다들 목사 하려고 난리를 치나봅니다. 여기 교민사회에서도 마찬가지이죠. 어떤 사람은 농담으로 이런 말 합니다. 교회숫자와 먹사들 광고보면 교민숫자보다 더 많을지 모른다고. 물론 그렇진 않지만, 얼마나, 개나 걸이나 목사한다고 교회세우면 저런 소리할까요? 신도수 5명, 10명하는 교회도 많이 봤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