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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속에 간신히 유지하던 가느다란 실 하나가 결국은 버티지 못하고 끊어진듯 합니다.
네.. 저 미쳤어요.. ㅎㅎ 아주 단단히 미쳤어요..
어머니의 결과도 그다지 좋지 않은쪽으로 나왔고, 크리스마스엔 상도 당했고..
뭐 이러니 저러니 해도.. 제 자신이 너무 지쳐 버렸네요..
온몸으로 모든걸 부서져라 막아왔는데, 너무 너덜너덜해져 버려서.. 이젠 더 막을 기운이 없습니다..
막고 막다 보니.. 어느새 나이는 50에 가까워져 버렸는데..
이젠 너무 힘드네요..
세상 모든 인연으로부터 안녕을 고합니다..
목숨까지 끊을 생각인건 아니에요.. 그저.. 이젠 내 마음 주변에.. 핵이 터져도 모를만한 방공호를 세우고
그렇게 실 끊어진 인형마냥.. 그렇게 살아가게 될꺼에요..
이글이 앞으로 남은 숨쉬는 시간중.. 어디엔가 남기는 마지막글이겠네요..
새해가 12시간정도 뿐이 안남은 이 시점에.. 이런 우울한 글이라니..
역시 전 환영받을만한 인간은 아닌거에요.. 배시시..
그럼 이만 세상 모든 인연과의 마지막 인사를 고합니다..
모두 안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