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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살다보면 가끔 한국에서 먹던 게 먹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여러가지 있지만, 보통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긴 어려운 것일 때가 많죠. 양념치킨이라든가 탕수육이라든가...
사먹으려면 못 사먹을 건 없지만, 은근히 맛있는 곳을 찾기도 어렵고 가격도 비싸구요.
그래서 직접 만들어보기에 시도해 봤습니다.
요리법이야 유튭 등에 많이 나와 있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방금도 짜장면 만들겠다고 시도해보다가 실패해서 좀 짜게 됐네요.
양파 X개, 대파 얼만큼... 이라고 해도 집에 있는 건 양파도 영상에 나온 것보다 작고, 대파도 하얀 부분이 훨씬 짧고 하다보니 본대로 따라해도 실패가 되는군요.
요리 잘 하는 사람이라면 눈으로 쓱 보고도 대충 짐작을 할 텐데, 못하는 사람에겐 '양을 보고 적당히 조절' 또는 '약간만' 같은 단어가 너무나 어렵습니다.
그렇다보니 답글에 "따라하기만 했는데도 엄청 맛있게 됐어요!" 같은 글들이 진짜 맞나 싶어질 정돕니다 ^^;
그래도 이번에 실패한 원인은 대충 알 것 같으니 다음에 할 땐 조금이나마 더 낫게 만들 수 있을 것 같긴 합니다.
요리는 결국 경험인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