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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 올슨이라고 있습니다. 이렇게 생긴 처자입니다.
배이글 스타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아마 아실 얼굴입니다.
제 스타일은 아니라서 그렇게 찾아보진 않는데...
며칠 전에 제가 좀 심하게 다쳐서 거의 이틀 정도를 기어다녔던 적이 있었는데요...
누워서 할일이 없다보니 평소엔 안 찾던 미국 대선 관련 헤시태그를 갖고 트위터를 찾아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보니까... 이 언니가 자기가 바니 샌더스옹을 지지하는 이유에 대해 썼더군요.
오바마케어 덕택에 월 800달러 내던 의보료를 400불 내고 있다고.
자기는 이렇게 자신의 생활과 관계된 정책을 내놓는 정치인을 지지한다고 트윗을 올렸던데...
아... 뭐 한국에서도 익히 상상가능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더군요.
공화당 지지자들이 몰려가서 포르노 배우가 지지하는 샌더스옹을 조롱하는 트윗부터,
"너의 공개적인 지지가 득표에 도움이 될 것 같냐"는 민주당 성향의 트위터 사용자의 걱정까지
별 이야기들이 다 오고가고 있더군요.
사실 압권은 이 분의 트윗들이었습니다.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기 전에 만났던 그 포르노 배우님께서도
트럼프가 대통령으로서 부적합한 이유에 대해 몇 말씀 올리셨다고...
공화당 지지자들의 맹폭을 받고 계시두만요.
"니가 그렇게 일하고 있는거 니 딸이 아냐?"부터 시작해서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엊그제는 또 이 언니가 타겟이 되데요?
메건 비양...
트럼프가 이란 혁명수비대의 정에부대인 알 꾸드스 여단장을 암살한 이후 82공수사단을 투입했는데요...
그들이 떠나는 사진을 보고 "오빠들 다치지 말고 돌아와~ 당신들은 나의 자부심이에요~"라고 쓴게 또 화근이 되었더라구요.
트럼프가 뭔 짓을 했는지 아냐 등등의 맨션들이 달라붙었더라구요.
그래서 였는지 10년이 넘은, 전선에서 돌아온 반전용사들의 연설을 몇 개 올렸다가...
이번엔 또 공화당 지지 성향의 사람들에게 욕을 바가지로 먹고선
"정치는 나에게 너무 어려운 것 같어"라더니... 엉덩이 흔드는 동영상만 열심히 올리더군요;;;;
저야... 일단 이 분들의 연기를 감사한 마음으로 보고 있고,
무엇보다 이 분들의 돈 버는 수단을 거의 도둑질해서 보고 있는 처지에
(뭐 한국에서 합법적으로 보기가 좀 많이 어렵기도 하거니와
카드 결제 내역 잘못 떴다간;;;; 난리난다는게 핑계입니다만) 이 분들의 정치적 성향이 뭐 대순가... 입니다만...
그러고보니 제가 작년엔 좀 많이 갑갑하게 지내는 바람에 야문 운영자님 계좌로 한 푼도 송금 못한게 또 생각나네요;;;
올해는 좀 나을 것 같으니 그래도 좀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여튼... 좀 많이 씁쓸합니다. 정치적 성향이라고 하는게 그냥 세상을 바라보는 틀인건데...
그게 다르다고 저렇게까지 난리를 쳐야 할 일일까 싶거든요.
물론 대놓고 파시스트인 분들과는 각을 저절로 세우게 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