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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하라고 권해서
enoth | 추천 (28) | 조회 (574)

2020-02-14 03:09

검찰에서 재공하는 심리상담 9회차를 진행중인데 (15회차까지 있음) 상담사가 합의하는게 정신건강에 도움이 될거다. 라고 해서 합의 하겠다고 연락했다가 국선변호사가 국선변호사는 그렇게 하는게 아닙니다~ 라는 뭔 여자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는 것 같은 소리를 해서 맨붕이 왔었습니다.

(법률 무료상담센터에 가서 상담했더니 그쪽도 권해서)

 

일단 한명의 가족 (공범)은 나쁜놈은 주범이고 그놈이 꼬셔서 그런거다 만나기 싫어하는데도 불러내더니 사고쳤다... (그래서 같이 낄낄거리고 훔치고 팔꺾고 했나) 돈없어서 이것밖에는... 한달벌어서 한달사는데 (이야기 하는 당사자) 이것 밖에 안된다. 우리만 해주면 안되나

 

다른 한명의 친구 (사건 당일 사건이 벌어진후 얼굴본적있음) 저녁 늦게 전화하길레 두번째는 안받았더니 친한 형이라고 전화를 하면서 좋은놈이고 착한놈이 술마시고... 지랄 염병... 열받아서 차라리 않받는다. 라고 하고 끊었더니 문자 몇번...

 

심리상담을 해서 한번에 나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상담하시는 분이 상당히 개방적이라고 말씀을 하시더군요. 적지 않은 사람들이 저와 같은 상태에선 말한마디해도 화낸다고)

 

지속적인 상담이 앞으로도 필요할것 같습니다. 상당히 오랫동안...

저의 과거사를 어쩌다가 이야기를 할때가 있는데 그 이야기가 나온지 몇년이 되면 감정이 복받치기 때문에 잘알고 있거든요.

 

지금도 그날의 상황이 눈에 선한데... (지난번 법정에서는 제가 팔이 꺽이며 목졸린것이 인정이 않된다고... 합의 전이라고 일단 연기는 되었지만)

집에 CCTV가 반드시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법률상담쪽에서도 합의금으로 적은 돈을 받을거고 민사로는 못받을거니 적은거나마 받는게 나을거다. 라고 말을 했지만 열불이 나서.

그리고 그쪽과 대화를 한다는것이 트라우마를 작동시켜서 차라리 받지 않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권해서 합의를 하려고 했지만 지금은 포기.

 

범인들에게도 잘되었죠 교도소에서 알콜중독치료도 하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