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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튜브를 많이 보는 편인데..
남자라면 대부분 관심 많은 자동차 쪽을 많이 보는 편입니다..
이중에 나름 다른 사람과 다르게 자동차 구조학적인 접근을 하는 대표적인 유튜버가 둘 있습니다...
노보스 인더스트리의 노사장...
그리고...
엔지니어 출신이라는 자동차 미생...
원래는 노보스의 노사장과 모트라인의 윤사장의 싸움이었는데..(법정공방까지 가는)
어느날 갑자기 이 두사람의 분쟁이 되어 버렸습니다..
주제는 알루미늄으로 만드는 자동차 바퀴 로어암의 진동 감쇄라는 주제인데요..
노사장은 그냥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고..
이 미생이란 사람은 자동차 엔지니어 출신입니다...
노보스의 노사장의 경우는 소재가 가지는 고유 기계적 화학적 특성의 논문을 증거로 가지고 와서
보통 진동흡수를 철이 1을 한다면 알루미늄이 1.56을 한다는 논문을 증거로
반박을 하고 있고...
미생의 경우는 물리역학을 가지고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똑같은 이야기 같지만.. 완전히 다른 이야기입니다...
음.. 저는 솔직히 재료공학을 20년도 전에 전공했지만....
미생의 손을 들어 줄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소재가 중요한 건 사실인데요... 중요한 건 그 소재가 만들어 내는 구조라고 배웠거든요...
일단 물체가 작동하는 환경이 있고.. 그 환경에서 잘 작동하게 하려면 그 환경을 견딜 수 있는
물성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게 소재를 고르는 기준인데....
나머지 특성은 물리역학입니다... 그 소재가 만들어내는 형상과 구조죠....
자동차의 승차감이란 것은 소재의 힘이 아니라 형상과 구조에서 나오는 거고...
굳이 소재가 가지는 물성을 따지자면 탄성과 관성이라고 보는데..
미생은 이런 쪽으로 접근을 했고...
노사장은 오직 소재....
그렇게 따지만 티타늄 합금을 이겨낼 만한 게 별로 없습니다...
부피와 무게를 줄이면서 철이상의 강성을 가지고... 알루미늄의 가벼운 무게... 그리고 내 부식성...
노사장이 사랑하는 알루미늄이 가진 진동흡수도 티타늄합금 계열이 좋습니다...
뭐 하나도 빠질게 없죠..
문제는 가공성이 엿같고... 비싸다는 게 흠...
돈 안따진다면 자동차는 카본과 티타늄으로 도배해버리면 됩니다..
제 관점에서 봤을때는 노사장의 주장은 진동에 대한 부분에 있어서 만큼은 손들어 주기 어렵다고 봅니다...
소재는 물리역학을 고려한 환경에 가장 적합한 녀석을 찾는 거지.. 그 관계에 따른 부수효과는 있을 지언정..
단 그것만을 가지고 고르지는 않거든요....
적어도 전 그렇게 배웠는데.. 워낙 노사장이 말을 잘해서 요즘... 긴가민가란 생각도 많이 듭니다...
누구말이 옳을 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