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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되었는데, 하버드 교수 마이클 센델의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강의가 유행한 적이 있었습니다.
여러가지 딜래마를 가지고 강의를 하는데, 기차에서 이쪽으로 가면 한 명만 죽고 이쪽으로 가면
뒤의 승객이 모두 살고, 어느 쪽으로 갈래 라는 예제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한명이 죽으면
여러명이 살고, 여러명이 살기 위해서 한명을 죽인다면 괜찮은 것인가? 답이 없지만 생각 많이
해야 되는 얘기입니다.
캐나다 중국계인데, 부모님이 캐나다로 이민 후 본인은 미국에서 잡을 잡았습니다. 와서 그러더군요.
한국이 잘 막던데, 컬트 때문에 큰일 난 것 같다고, 막을 수 있겠냐고요. 힘들겠지만 잡을 거라고
얘기 해 주었는데, 그 다음 말이 그 지역만 막으면 되지 않냐고 하더군요. 우한처럼요. 속으론
좀 놀랐는데, 중국도 우한 빼고는 다 괜찮다고 하더군요. 속으론 말도 안되는 얘기 하네했지만
발상이 놀라왔습니다. 우한에 천만 후베이성이 3천만입니다. 10억이 넘은 인구이니 3천만 정도는
막고 죽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건지 공산당의 힘인가했습니다.
여자인데, 중국 뉴스를 보여주더군요. 입사 한지 알마 안되었는데, 베이징 환자 수가 4명 늘었답니다.
속으로 그래서 라고 했는데, 한국 보다 낫다고 하더군요. 이게 무슨 말이야하면서 들어 보려고 했더니
우한만 문제랍니다. 다른 중국은 다 괜찮구요. 자기는 베이징에서 와서 괜찮답니다. 속으로 우한은
중국이 아니야 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왔는데, 참았습니다.
첫번째 친구한테는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라서 국민을 포기하지 못한다고 해주었습니다.
원래 정치얘기는 듣기만 하는데, 말 안할 수가 없었습니다. 중국 공산당하고는 다르다고요. 두번째
여자분한테는 그냥 그러냐고 해주었습니다. 얼굴 자주 볼 사이도 아니기 때문에요.
현재 중국은 우한만 빼고는 괜찮다라고 하나 봅니다. 천만정도 희생해서 중국을 살리면 된다고
하는 건지 아니면 사람들의 마음 속 깊은 곳의 공포와 이기심을 자극하고 있는지 잘을 모르겠지만
일본사람들이 크루즈 승객을 하선하지 못하게 하는 정책에 찬성하는 마음과 비슷하지 않나 합니다.
이런 날이 올줄은 몰랐는데, 대한민국이 가장 민주주의에 국민을 위하는 나라입니다. 신천지가
그 포교 방법이 더럽게 싫고 미운데, 어그제 까지 한국은 괜찮아 하면서 고개 들고 다니지 못해서
속상한데, 그래도 언제나 문제가 생긱면 잘 극복하던 한국 사람들이니 모두들 힘내서 이겨내었으면
좋겠습니다. 정치적으로 현 정권에 반감을 가지신다고 해도 지금까지 하는 것을 보면 믿고 따라주어도
된다고 봅니다. 나와서 보면 경상도도 전라도도 없습니다. 노스냐 사우스냐라고 물으니까요.
나오면 애국자 된다고 대한민국의 힘을 보여 주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