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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태어나 살면서 모두가 다 아시는 잊을수없는 큰 사건이 두개있습니다.
상인역 가스폭발사고와 대구지하철 화재참사입니다.
그런데 이번 코로나19 발생은 실제로 제 피부에 확 와닿네요.
주위에 어이없지만 신천지를 믿는 사람이 이렇게 많은줄 미쳐 몰랐고, 마스크 하나 사기가 이렇게 힘든줄도 몰랐네요.
마스크 한통 사기위해 코스트코 회원가입을 하고 2시간 줄서서 겨우 한통 20개짜리 구하고
오늘 이마트에서 수만장을 판매한다고 했으나 오전에 일때문에 가지 못했는데 오전 11시에 품절되더군요.
이것도 2-3시간 줄을 서서 겨우 살수있다는데 수백명의 사람들이 한곳에 모여있다보니 오히려 더 위험할 것 같다고 모두가 생각하지만
그놈의 마스크때문에 어쩔수없이 줄을 서더라구요.
아시는바와 같이 코로나19가 치사율이 낮고 우리나라에서는 잘 관리되니 완치가 되는건 알고 있지만 혹여 본인이 걸리면 가족 및 주위분들께
민폐를 끼치고 심지어는 이동경로에 따라 폐쇄되는 곳이 생기다보니 바이러스 감염이 두려운것도 있지만 치료과정에서 일어나는 민폐가
더 두렵게 되더군요.
암튼 이번주가 최대 고비라니 더 이상의 확산은 일어나지 않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