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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 미국 대선
narayagaja | 추천 (12) | 조회 (260)

2020-03-06 09:52

공화당이야 트럼프이지만 민주당은 10명이 넘던 후보가 이제 정리가 되었습니다. 

센더스랑 바이든으로 정리되는 분위기인데요. 

 

지난 화요일이 미국 슈퍼 화요일이라고 해서 14개주에서 민주당의 대선 경선이 있었습니다. 

국제란에서 보셨을 텐데, 바이든이 화려하게 부활했습니다. 이 이전까지는 사우스 케롤라이나를 

제외하고는 계속 죽을 쑤고 있었는데, 텍사스까지 이기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센더스는 민주당내에서도 미국 기준으로 극좌에 가깝습니다. 다시 한번 미국 기준입니다. 

예전부터 이 문제 때문에 지지층의 확대에 한계가 있다고 했었는데, 이번에는 라티노/히스페닉 계의

지지를 힘입어 이를 극복할 거라는 얘기가 많았습니다. 네바다에서 성공했었구요. 

 

근데, 미국에서 흑인은 90프로가 지지하는 성향이 같습니다. 즉 한 후보에 몰표를 몰아 주는데요.

라티노/히스페닉은 다릅니다. 아메리카 대륙에서 미국 밑으로 다 라티노랑 히스페닉입니다. 얼마나

많은 나라가 이 범주에 속하는지 지도 찾아보면 아실텐데요. 예를 들어 멕시코랑 칠레 생각이 다릅니다.

미국에서 아시아계에게 지지를 받는다고 한다면 어느 나라냐고 물어 볼 수 있습니다. 설마 아시아계라고 

할때 한국계랑 일본계랑 같은 투표를 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으실텐데요. 베트남, 필리핀, 중국, 인도 

다 다릅니다. 

 

길게 이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센더스가 히스페닉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이젠 대세가 될 수 있다는 

분석글은 무시하셔도 좋다는 것입니다. 절대로 플로리다 쪽에서는 히스페닉의 지지를 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현재 미국 민주당의 선거를 뽑는 가장 큰 이슈는 단 하나입니다. 

 

누가 트럼프를 이길 것이냐?

 

뭐 정책이든 실력이든 다 필요 없습니다. 트럼프를 이길 사람이 누구냐는 것입니다. 

바이든은 흑인의 절대적 지지를 업고 있고, 러스트 벨리로 알려진 오대호 근천의 주에서도 서민적인

이미지로 인기가 매우 높습니다. 

 

센더스의 확장성이 떨어진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이번에 바이든으로 표가 몰린 것 같습니다. 센더스가

켈리포니아에서 이긴 이유도 그 쪽에 멕시코 계열의 히스페닉 표가 많아서지 전체 히스페닉의 표를 

지지를 얻은 것은 아니구요. 중도 계열의 후보들도 사퇴를 하면서 바이든을 지지한 것도 이번 바이든의

부활에 한 역활 하지 않았나 합니다. 

 

다만, 민주당이 고민하는 것이 2016년에 벌어진 현상이 다시 나타날 수도 있어서 입니다. 센더스를 지지

하는 쪽이 열성적이어서 만약에 바이든이 후보가 되면 지지해 주는 것이 아니라 되려 공화당인 트럼프를

지지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인데요. 이게 2016년에 일어 나서요. 

 

3월 중으로 미국도 아마 어느 정도 윤곽이 나타날 것입니다. 우리는 대북 문제로 트럼프가 필요한데

어찌 될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