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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국에 WHO 앞에 내세우고 뒤에서 키득대는 기레기
환한웃음 | 추천 (40) | 조회 (649)

2020-03-13 13:12

요 며칠, 조선과 중앙이 WHO가 일본 돈 먹고 위험국가에서 빼줬단 기사를 썼는데요. 이걸 또 엠빙신 새끼들이 받아 쓰면서 다들 이게 진실인 줄 아는데 좀 어이가 없습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214&aid=0001021888

 

이 기사를 기반으로 덮는 내용이 머냐면, 

WHO "한국, 코로나19 싸움서 진전"..강경화 "300만달러 기여"(종합2보)
https://news.v.daum.net/v/20200309113253517

이겁니다. 원래 이번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6억 7500만 달러의 기금을 모금하는 과정에 세계 각국이 돈 내고 있는 중인 걸 교묘하게 비튼 거거든요. 

 

그러니까 우리가 전투에 진전->300만달러 뇌물 주고 얻은 거다=>이게 새누리쪽 찌라시에 떠다니게 되는 거고->그럼 또 무한 싸움하면서 서로 주장만 반복하게 되면서 본질인 정치색 없는 WHO의 방역가이드를 중국과 달리 민주적 통제 속에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한국의 방역 상황을 폄훼해 보려는 수작입니다.

 

여기에 더해, 그 동안 기승전 중국봉쇄 기사를 미친 듯이 내보냈는데 한달도 안된 지금 이 WHO가이드와 권고에 따라 중국봉쇄를 하지 않았던 문재인 정부의 대응이 너무 훌륭했음이 증명되었습니다. 지금 상황에 까내리고 지들이 도망갈 방법이 WHO-중일 폄훼 보도 정도라  'WHO가 돈 먹고 제대로 안해서 퍼진 거고 그러니까 우리가 쓴 기사가 틀린 건 아니었음' 이런 식의 도망가는 흐름인데 독자들이 WHO를 기레기들이 원하는 대로 때리고 있는 걸 보면 좀 답답합니다.

 

딱 하는 짓이 검새들이 부실수사 부실기소 하고 법원에 떠넘긴 뒤 무죄나오면 기레기들 시켜 법원 잘못으로 몰아가는 거랑 테크도 비슷해요.

 

 

 

정치색 없는 WHO 가이드

 

WHO 가이드에는 정치적 실행방법에 대한 부분이 없고 질병에 대한 내용만 있기 때문에 정치색 빼고 광역통제를 한 중국을 칭찬한 것도 그래서고요.

<- 외신은 민주주의 우려라고 걱정한 거.

 

중국과 달리 민주적 통제와 절차에 따라 WHO가이드를 훌륭히 수행하고 있는 게 한국 질본이고 그래서 이 역시 칭찬합니다.

<-외신이 받아서 세계의 롤모델이다라고 극찬 중.

 

WHO와 협력해 코로나19를 치열하게 막아내는 질본을 어떻게 깔 방법이 없으니 외각에서 치고 들어오는 게 WHO까는 기사라고 생각할 정도로 악의에 찬 게 지금 언론들입니다. 그래서 기레기들이 일본, 중국이랑 엮어서 가짜뉴스에 가깝게 WHO 욕하면서 본질을 호도하는 중이죠.

 

과거 11일 발표 때도 우한 안갔다고 비아냥 거렸는데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5&aid=0001286920

WHO 선발팀의 중국 입국 목적은 중국 정부의 방역 대응팀과 함께 코로나19를 빠르게 진단해 무증상 전파자를 찾아 사태 확산을 막기위해서라고 되어 있습니다.

 

"WHO는 신종코로나를 신속 진단할 역량을 갖춘 연구실을 마련하기 위해 일하고 있다. 필수적 진단 능력을 갖추지 못한다면 각 나라는 바이러스가 얼마나 퍼졌는지, 누가 신종코로나 또는 유사한 질병에 걸렸는지 알 수 없다"

 

그러니까 우한을 갈 필요가 없죠. 이미 우한 자체를 폐쇄해버린 상황이니까요; 그 옆의 사천, 광동으로 가서 진단프로세스와 격리시설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있는 지 확인해야 하는 거고, 이걸 위해 국뽕 차오른다는 한국의 매뉴얼 및 진단, 치료 자료를 요청한 거.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277&aid=0004624893

 

지금 중국이 받지 못한 해외 다른 나라들의 치료 데이터 들고 가서 중국에서 바이러스 변이를 막는 것도 중요한 업무고... 

 

인도적으로 좀 우한에서 걸린 사람들 알아서 죽고 소각하겠다는 게 좀 무섭고 공포스러운 거긴 한데 WHO가 치료하러 12명의 의료진을 파견한 건 아니거든요. 왜 저렇게 WHO를 공격하지 이상하네? 저 WHO와 협력해 중국경제를 진정시키는 데 가장 노력하는 나라가 한국입니다.

 

그게 당시 그날 모든 뉴스 중에 가장 중요했던 문재인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코로나로 인한 중국경제의 침체는 한국경제의 직격탄으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기사를 단신처리 시키는 데 이용 됩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1&aid=0003695918

 

대통령의 말씀과 그에 따른 집행을 해 한국경제의 침몰을 막는 대응책 마련에 대한 뉴스가 핵심 포인트가 되어야 할 하루의 뉴스를 어떻게든 외국의 만만한 WHO를 가지고 지워 버린 사례

 

 

 

 

WHO는 UN산하 보건기구지 강제력을 가진 수사 기관이 아닙니다

 

과거 첸 사무총장 때 에볼라 바이러스 사태때도 아프리카지역 정부들의 늑장 대응 통계 부실이라 각 단계별 발표를 신속히 못해 질타 당했었는데요. 이것 때문에 현재 한국 최고최고를 가장 열심히 외치는 게 WHO입니다. 

 

자꾸 뒷북처럼 느껴지는 인터뷰를 보면 답답하긴 한데 원래 UN기관들이 실행부서가 대부분 없고 각국 정부의 공식자료와 상황을 보고 발표하기 때문에 그런 거예요. 그래서 한국처럼 신속하게 상황을 공개해줘야 하는데 중국이 안했죠. 그래서 이 부분을 중국의 폐쇄성이면서 신나게 욕하는 거. 그래서 외신이 WHO에 대해 짜증은 낼 지언정 한국처럼 비난하지 않는 겁니다.

 

외신들 논조는 우리가 원하는 건 신속한 질병정보에 대한 대응인데 이건 제도상 조직상 안되다 보니 소극적이다(좀 넘겨 짚어서라도 강하게 나갔어야지 않냐) 정도인데, 한국 기레기들은 WHO사무총장이 돈먹었다부터 중국딸랑이다(어디서 많이 들으셨죠? 문재인대통령한테 하던 짓거리-_-) 이런 식으로 보도하는 겁니다.

 

WHO입장도 그럴 만 한게 돼지열병 때 판데믹 선언했다가 경기 회복에 찬물 끼얹었다고 두들겨 맞았고 에볼라 때는 늦었다고 두들겨 맞으니 ㅅㅂ 어쩌라고 하면서 선제적으로 움직이려고 안하는 건 분명 문제긴 합니다. 

 

그리고 이게 2003년 사스 뒤 2005년에 만들어 진 규정에 따라 각국은 전염병이 발발하면 관련 정보를 WHO에 공유하고, WHO는 정보를 토대로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취해야 할 조치를 공유해야 합니다만 안지키죠. 

 

 

 

과학을 역행하는 일본 vs WHO의 자랑 한국 질본

 

그 안하는 대표적 나라가 현재 일본이 되겠습니다.

WHO가 일본아 니네 통계 이상함-> 일본 문제 없음-> 야 통계 까봐-> 어이 님? 내정간섭임? 우리 통계는 무결함-> 검사 표본 늘려, 통계 왜곡된다니까?(긴급대응팀장)-> 닥쳐 우리 통계 맞음-> 쟤네 빼(그래프가 안나옴, 과학을 역행하는 수치)->외신 야 일본은?->가서 물어봐->그래서 열린 게 후생성 외신 기자회견->세계가 비웃음

 

공식 기관에서 통계 수치 말할 때, 의심스럽거나 기준에 맞지 않을 경우에는 빼버린 뒤 따로 처리하는 게 맞고 그에 대한 코멘트에 따라->일본외신기자회견으로 나간 건데 제대로 보도를 안하는 겁니다. 지금 일본 통계가 하나도 안맞는 상황이라 중국, 한국, 이탈리아 등 다른 나라들의 그래프랑 완전 반대로 가 있습니다. 검사를 안해서-_-; 종합 발표때 빼고 저건 직접 물어보라고 하는 게 맞습니다. 

 

돈 먹었음 이런 식으로 안나와요. 그 돈 먹었다는 거 자체가 한국이 기부한 300만 달러와 같은 항목인 코로나19 바이러스 퇴치 기금이고요. 이걸 돈 먹었다는 걸로 표현하는 언론이 진짜 이상한 겁니다. 

 

 

그리고 WHO의 자랑=한국 질본 입니다. 왜냐면 세계은행이랑 같이 이런 바이러스 대유행 경고하면서 미리미리 시스템을 말단까지 구축하라고 했는데 다들 쌩까서 2003~2007(사스 년간)때 그나마 시스템 만들어 놓은 홍콩/대만/중국하고 2015-2019(메르스 년간) 때 시스템 업그레이드한 한국 빼면 다들 서류로만 놔뒀다가 된통 당하는 중이거든요.

 

지금 한국 질본이 잘하고 있고 그 중심에 있는 조직과 시스템, 2015년 메르스 뒤 WHO 트레이닝 프로그램과 저 조치 공유 받아 만든 겁니다. 이렇게 각 나라별로 질본 만들고 노하우 공유해주고 이런 국제 가이드에 따라 그 나라 질본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게 WHO가 할 일입니다.

 

그 일 잘해서 얘네 2010년대 후반 최대 성과가 지금의 한국 질본이 보여 주는 어마 무시한 퍼포먼스입니다. 숟가락 얹는 게 아니고 한국질본의 주요한 파트너가 WHO입니다. 더군다나 2020년 집행이사국에 일본 대신 한국이 들어가는 걸로 2019년에 이미 내정됐습니다

 

이렇게 앞선 기승전중국봉쇄 기사의 연장선에 있는 WHO보도인데 왜 여기에 찬성하시는 지 모르겠습니다.

 

 

 

 

한국 만이 코로나19를 막을 수 있었던 이유 몇가지

 

자꾸 댓글로 복붙하기 그래서 여기다 추가하는데요.

 

이탈리아나 유럽 등지에 12월 부터 퍼졌다고 보고 있는데, 뒤늦은 if문 던져도 그냥 한국만이 코로나19를 막을 수 있었던 이유가 한국이 메르스 방역을 아직도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12월-1월에 코로나19가 한국에 들어오는 걸 최대한 막을 수 있었고요. 이게 초기 인천공항 검역강화에 대한 칭찬 배경이 됩니다.

http://nih.go.kr/board.es?mid=a20301021001&bid=0002&tag=&act=view&list_no=365236

 

메르스 사태때 예산을 겨우 받아내 그걸로 WHO 역학조사관 트레이닝 프로그램 돌리고 지금의 방역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http://www.korea.kr/news/pressReleaseView.do?newsId=156126775

 

503당시 미래창조과학부에서 BT관련 산업발전 기획예산을 담당했던 홍남기 차관이 현 경제부총리고

https://www.bioin.or.kr/board.do?cmd=pop&bid=todaynews&num=259083

 

질본 만들 때 청와대 멤버였던 문재인비서실장이 대통령인 덕에 무엇을 언제 어떻게 해야 할 지 대통령부터 정책협의라인, 실무결정라인(질본), 심지어 현장의 의사들까지 코로나 바이러스 자체에 대비가 잘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1월 되서 문제 발생하자 마자 지금 미국이 땅을 치고 후회하는 모든 관료제적 병목현상이나 실제 생산설비와 방역관련 문제가 하나도 발생하지 않고 오로지 시민의 안전만 생각하며 방역관련 업무들이 물 흐르듯 갈 수 있었던 거.

 

게다가 신의 한수가 코로나19 잦아들자 마자 방심하지 않고 폐렴증상자 전수 조사로 확대한 거. 이걸로 31번 잡아내면서 숨어 있던 것까지 찾아내 지금 상황이죠. 다른 나라들은 방역은 포기하고 치료 및 관리단계로 간 상황.

 

진짜 이문덕인거죠; 다른 나라들은 이런 대비를 하기에는 사스 이후 텀이 너무 길어서 그래요

 

 

 

가짜 뉴스에 가까운 WHO사무총장 10조원 기사와 중국의 실제 WHO 분담금

 

일단 중국이 10조원을 WHO나 에디오피아에 준다는 게 아니고요. 아래 내용과 같이 일대일로에 참여하는 국가 전체 지원 예산과 국제 기구 전체 지원총액입니다. WHO 몰빵이 아니라고요. WHO가 10조원을 받아 먹을 수 있는 규모도 안됩니다.

https://news.kotra.or.kr/site/kotranews/upload/reports/20170609141840_1496985088698.pdf

 

WHO에 중국이 내는 지원금은 각국의 경제력에 따른 의무부담금때문에 매년 150-200만 달러씩 올라가서 지금 친중파라고 욕먹는 총장이 됐을 때가 630만 달러고 총장이 임기 마칠 때 쯤이면 1,000만 달러 정도 됩니다. 

 

물론 중국의 국제 기구에 대한 영향력이 강해지고 있고 특히 WHO는 큰 편인데요. 그건 내부적으로는 2003 사스이후 중국이 WHO 가이던스에 따른 공공보건망 확충에 노력하고 있었기 때문이고 외부적으로는 미국의 분담금 축소입니다.

 

지금 총장이 사무총장된 배경에는 앞선 챈 총장이 에볼라 바이러스 대응에 소극적이라 큰 타격을 입은 상황의 선거에서 아프리카 공공 보건에 획을 그은 에디오피아 의사출신이자 보건부 장관이었기 때문에 당선된 겁니다.

 

그래서 머 중국이 지지 발언으로 10년간 10조원 투자 계획을 이야기한 건데 여기서 한국 언론이 정치와 흑색 선전에 가까운 말로 뒤집어 씌우면서 정확한 판단을 방해합니다. 위의 링크에서처럼 항목 자체가 달라요.

http://news.kotra.or.kr/user/globalBbs/kotranews/3/globalBbsDataView.do?setIdx=242&dataIdx=174594

 

여기 보시듯, 2019년 외국인 직접투자 규모 총액이 3억 달러(3천여억원)고 그 이전 년도 다 합쳐도 택두 없습니다.

2013년부터 올해까지 중국 뿐 아니라 모든 외국인들이 투자한 총액이 2조도 안되요.

 

 

그리고 WHO가이드에 따른 중국내 공공보건망 확충은 이 총장 이전부터 꾸준히 투자하는 예산으로 잡혀 있었고 10조원의 일부라도 받았음 지금 WHO가 고질적 예산부족에 시달리지도 않고요. 코로나19퇴치기금 마련한다고 개고생 안합니다. 돈이 넘쳐나야 정상일텐데 돈 없어서 제때 처리 못했다고 후회하고 욕먹고 있거든요? 말의 앞뒤가 안맞잖아요.

 

 

 

이렇게 악의적으로 엮은 동아라든가 조선의 기사는 이 권위를 낮추면서 이 권위를 가진 WHO와 세계 각국의 방역의 롤모델인 한국에 대한 폄훼가 바닥에 깔려 있어 지적하지 않을 수 없네요. 이게 지난 달 언론이 기승전 중국봉쇄의 연장에 있는 악의적 가짜뉴스에 가까운 왜곡 기사들이란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