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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과 코스피가 연달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는 폭락장에서 구해내기 위해 연기금이 투입되었습니다.
그 규모는 코스피 5730억, 코스닥 187억으로 하루만에 총 6천억이 투입되었는데요. 덕분인지는 모르겠지만 지수는 낙폭을 어느정도 줄이는데는 성공했습니다.
그런데말입니다..
연기금의 3분의 1에 가까운 1931억이 삼성전자에 투입되었습니다. 오늘 뿐만이 아니라 3천억이 넘는 자금이 삼성전자주식을 매입하는데 들어갔네요. 2월부터 3월로 확대하면 총 9500억이 투입되었는데 이쯤되면 증시방어가 아니라 삼성전자의 주가방어용으로 활용된게 아닌가 싶네요.
그래요 뭐 세계로 뻗어나가는 대한민국 1등기업이니 우리의 미래와 노후를 책임져줄 수 있겠죠. 어쩌겠습니까. 코스피시총의 24퍼센트나 되는데 지켜줘야죠.
개인적으로 이번 세계경제위기는 아직 시작에 불과하다고 생각하고, 아직 주가를 방어하기엔 좀 이르다고 생각하는 부분도 있지만, 제 생각이 기우여서 연기금도 같이 시장에서 물리고 박살나는 일만 일어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