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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한달넘게 이어진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이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어제.그제 우리나라는 확진자수가 두자릿수로 떨어져서..정말로 고마울뿐입니다.
이달에는 제발 감소세가 더 떨어져서.. 모든 국민들이 자신들의 생활할 수 있도록 제자리로 돌아가는 그런 환경이 되었으면 합니다.
제2의 IMF못잖은 경제적 사회적으로도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서도 훈훈한 미담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부산의 경찰지구대로 장애인이 작은 기부를 하는등 따뜻하고 가슴 훈훈한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갈수록..개인화가 만연화되고 있고.. 모든것을 돈으로 판단하는 각박한 세상으로 변하고 있지만.
그래도 우리나라 국민들은 선천적으로 모두 따뜻하고 마음씨좋은 사람들이 아직은 많은 곳입니다.
부디 이번의 난국을 더 많은 피해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으면 하는 바입니다.
시민이 마스크와 함께 놓고 간 손편지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한 지체 장애인이 "너무 적어서 죄송하다"며 마스크를 파출소에 놓고 간 사실이 알려진 뒤 시민들의 착한 기부가 잇따르고 있다.
16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15일 오전 1시 30분께 부산 동래구 충렬지구대에 한 시민이 마스크 48매와 간편 식품을 놔두고 갔다.
이날 오전 10시께는 수영구 광민지구대 출입문에 한 여성이 수제 면마스크 11장이 든 비닐봉지를 놓고 사라졌다.
같은 날 낮 12시 50분께는 40대 남성이 사하구 장림파출소를 방문해 "평소 고생하는 경찰관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며 마스크 61매를 기부했다.
시민의 마스크 기부가 잇따른 건 지난 14일 언론보도 영향으로 보인다.
앞서 13일 한 20대 남성이 강서구 신호파출소에 마스크 11장과 사탕, 손편지가 든 노란 봉투를 놔두고 달아나듯 사라진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졌기 때문이었다.
시민이 놓고 간 마스크, 간편식품이 든 쇼핑백 [부산경찰청 제공.]
인근 직장에 다니는 3급 지체장애인인 그는 "회사에서 받은 마스크가 많아서 조금 나누려고 한다"며 "부자만 하는 게 기부라고 생각했는데 뉴스를 보니 저도 도움이 되고 싶어서 용기를 내게 됐다. 너무 적어서 죄송하다"고 편지를 써 작은 반향을 일으켰다.
부산경찰청은 기부자의 진심 어린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 감사장과 함께 격려품을 전달했다.
부산경찰청은 시민이 기부한 마스크를 일선 경찰관에게 지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는 '마스크 나눠 쓰기 운동'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시민이 기부한 마스크 전량을 복지센터에 전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