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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상나기
boxtops | 추천 (8) | 조회 (780)

2020-04-01 11:15

안녕하세요

시절은 하수상하지만 회원여러분들 모두 건강하시리라 믿습니다

 

예상외로 사태가 길어지다 보니 저 또한 어쩔 수 없이

 

뱃살은 나와 체중과다에다가

알콜부족에 따른 수전증현상이 오나 하면

집안에만 갇혀 있어 폐쇄공포증을 겪고 있는 한편

언젠가 나도 걸리지 않을까 하는 극심한 건강염려증은 물론

무서운 집사람과 같이 있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겪는 열등감 컴플렉스까지

 

다양한 질환을 앓고 있는 중입니다.

 

저는 이런 질환들을 극복하고자 책읽기, 드라마보기, 거실에서 당구치기 등 온갖 잡기를 하고 있는 중인데요.

 

책은 돋보기 쓰기가 싫어 이곳 야문에서 받은 자료를 주로 전자책으로 보고 있구요

드라마는 토렌트를 통한 어둠의 경로(?)를 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저와 같은 질환을 앓고 있는 회원분들을 위해 집콕하시는 분들이

세상의 이치를 깨달을 수 있고 인생의 참 묘미를 느낄 수 있는가 하면 삶의 진리를 터득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작품과는 

~~~~혀 거리가 먼 오로지 재미만을 추구한 요즘 세상나기 작품들을 추천하고자합니다.

 

책은 제가 배움이 짧아 인문서적 혹은 철학서적과는 담을 쌓고 있는지라 오로지 제가 읽어서 재미있는 책만 추천드립니다

 

추천작은

히가시노게이고 일본 추리소설의 대부격인 작가로 저 또한 엄청 팬입니다. 용의자 x의 헌신, 백야행 등 영화화 된 작품들도 많아 다들 익숙한 작가리라 생각합니다. 단점은 워낙 다작 작가라 걔중에는 함량미달의 작품도 간혹 보입니다만 대체로 아주 재미있습니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살인현장은 구름 위, 게임의 이름은 유괴, 연애의 행방, 매스커레이드호텔, 악의 등)

피터 스완슨 혜성같이 나타난 작가로 페이지터너로 불릴 만큼 흡입력 있게 빠른 전개로 독자를 휘어잡는 작가입니다.(죽여 마땅한 사람들, 아낌없이 뺏는 사랑 등)

야도노 카호루 이 작가는 뭐 신출내기 작가인데요 기묘한 러브레터이 책이 그의 대표작입니다. 이 작품을 읽고나면 다들 머리를 한 대 맞은 듯한 충격반전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책의 분량도 짧아 한시간이면 가 읽을 수 있는 중편임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여운을 남겨줍니다. 강추작 (기묘한 러브레터)

마백용 마백용은 현재 중국에서 가장 핫한 작가중 1인입니다. 장안 24시는 마치 미드 24시를 보는 듯한 긴박감있는 전개가 일품입니다 최근 드라마화해서 방영을 시작했지요. 삼국기밀 또한 유비나 조조가 아닌 한헌제의 이야기로 풀어낸 삼국지 이야기로 저는 아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장안 24. 삼국기밀 등)

처처칭한 잠중록 (로맨스 미스터리물입니다. 달달하면서도 짜임새있는 이야기가 일품입니다)

 

이제 드라마로 넘어갑니다

 

미드 추천작은

1)라인 오브 듀티(엄격히 이야기하면 영드입니다. 경찰 내사과에서 경찰 내부 범죄를 밝혀 나가는 드라마로 시즌 하나가 6편정도로 짧은 편입니다만 압축력있는 이야기와 빠른 전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이야기에 매료될 수 밖에 없는 작품입니다)

2)로마(조금 된 드라마이긴 합니다만 시즌 1,2로 비교적 짧은 편이며 영웅들이 아닌 평범한 병사의 시각에서 풀어나낙로마흥망사입니다. 저는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19금입니다)

 

중드 추천작은

---저는 원래 중드를 보지 않았습니다. 조잡한 CG와 어색한 분장, 우리와는 맞지 않는 개그코드가 영 거슬려서였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본 중드는 저의 중드에 대한 선입관을 완전히 바꾸어 놓을만큼 수작이었습니다. 한번 빠져들면 헤어나오기 힘들겁니다

 

1)녹비홍수(“꽃은 지지만 잎은 더욱 푸르러진다라는 뜻입니다. 4품 관리집안의 서녀로 태어난 명란의 파란만장한 일생을 그린 작품으로 원작은 서녀명란전이라는 8권으로 된 소설입니다. 배우들의 명연기와 아기자기한 이야기가 얽혀 인생 중드로 부족함이 없는 작품입니다. 소설 또한 아주 재미있습니다.)

 

2)랑야방 1 권력의 기록

   저는 랑야방 책을 먼저 읽고 드라마를 봤는데요. 랑야방은 1-권력의 기록, 2-풍기장림으로 두편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책은 권력의 기록이 3, 풍기장림이 4권으로 되어있습니다

 

  일단 책은 둘다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드라마는 꼭 권력의 기록을 보시기 바랍니다. 권력의 기록은 별 다섯개짜리 인생드라마라면 풍기장림 드라마는 글쎄 별 두 개 정도일까요. 랑야방-권력의기록을 놓치면 중드의 반을 놓치는 겁니다.

 

한드 추천작은 ---- 스토브리그(뭐 설명이 필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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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방콕한 채 주구장창 드라마만 보고 있습니다 에구....

 

다들 건강하시구요. 다시 할 일이 없어 손이 근질거리면 영화도 추천드릴께요

 

아 참 밤참도 추천드릴까 했는데 다들 늘어나는 살이 걱정일 것 같아 밤참 추천은 드리지 않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