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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치기 힘드네요.
대지의깃발 | 추천 (0) | 조회 (376)

2020-04-02 17:28

 안녕들 하십니까?

코로나 바이러스 19, 저는 처음에 별거 아닌줄

알았는데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악명을 떨치면서 소중한 인명도 많이 상하게

만드는 무서운 전염병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것 때문에 지난달 끝났어야 할 기사시험이

한달뒤로 연기되버리고 저는 또다시 힘든 수험생

시간이 연장이 되고 말았는데요.

 

원래 2월달에 했던 시험접수도 첫째날 놓치고

둘째날 큐넷 홈페이지에 접속을 했더니,

제 주소지와 인근지역 하다못해 서울까지

모두 마감되어버리고 하는 수 없이 머나먼

곳에 시험치겠다고 신청을 해놓고 시험날짜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어제 산업인력공단에서 문자가 날라와

4월2일 밤12시부터 시험장 변경이 가능하다고

문자가 날라왔습니다.

그래서 그 시간에 맞춰 홈페이지 접속해서

지하철로 갈 수 있는 곳에 시험장 변경신청하고

확인까지 했습니다.

그래서 시험보러 먼곳까지 비싼 교통비들여 갈 필요가

없게 되어 오늘 하루종일 기분이 좋았는데요.

 

갑자기 3시 47분에 문자가 날라왔는데, 밤12시에

변경한 내용이 모두 무효처리되었으니 오후4시

정각부터 홈페이지에서 또다시 시험장을 변경해야

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문자를 4시 넘어서야 봤고

부랴부랴 접속했더니 역시나 모두 마감!!!

황당하기도 하고 화도 나고 해서 산업인력공단에

전화했더니, 아예 전화연결도 안되고 인터넷으로

항의글 올리려 했는데, 이것도 아예 안되게끔

계속 오류가 발생

하다하다 못해 원래 시험치르기로 했던 곳

담당자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 항의를 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애써 섭외한 학교측에서

시험장제공을 거부해서 그렇다는데, 어찌되었거나

이미 변경접수 완료한 사람들까지 그렇게 일방적으로

접수장소를 취소시켜버리는것 아니잖습니까?

암튼 경기도로 시험장소 바꿔놨는데, 산업인력공단이

일방적으로 취소한것은 절대 안된다고 못박고

서울이나 경기도에 시험장 내주던지 아니면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당할 준비하라고 해줬습니다.

 

시험 공부 두번 다시 할것이 못되는거 같습니다.

그래도 합격을 해야 나름 희소성있는 전문직으로

최소한의 밥벌이는 되겠기에 기필코 시험은 붙어야

하겠는데, 세상에나 시험치기도 전에 이런 일이

생기다니.....

진짜 힘 빠지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