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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막힐까?
narayagaja | 추천 (16) | 조회 (479)

2020-04-06 06:30

대한민국이 전세계에서 칭송을 받는 이유는 병을 막고 사람을 막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중국인을 막지 않았다고 X소리를 짓는 정치종자들이 있던데, 미국 보고도 그런 얘기를 할 수 

있는지 눈에 뭐가 들언 간 건지 모르겠습니다. 

 

미국은 현재 나라 전체에 대해서 집에 있으라는 권고 사항이 내려진 것이 아닙니다. 트럼프가 

뉴욕시와 근처를 우한처럼 막겠다고 했다가 바로 꼬리를 내렸는데요. 자기 마음대로  국경을

막을 수는 있어도 도시 하나를 통째로 막겠다고 하는 것 아마 민주 정권에서는 힘든 일일 겁니다.

아마 재선을 포기해야 할 수도 있기에 꼬리를 내리지 않았나 하는데요. 

 

지금 미국에서도 각주의 누가 정권을 잡고 있느냐로 대응 방법이 나누어 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큰 도시들이 속해 있는 주는 대부분 민주당이 주지사입니다. 이게 항상 그런 것은

아닌데, 도시가 크고 사람이 많으면 그 쪽은 민주당 지지세가 큽니다. 반대로 사람이 적고 1차산업

쪽은 공화당 지지세가 큰데요. 가장 크게 당하고 있는 지역이 대부분 도시들이라 민주당 주지사들이

전면에 나서 있습니다. 한국 모델을 봤는지 계속된 브리핑으로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하려고 하고

할 수 있는 것과 연방 정부에 요구해야 하는 것들을 나누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가장 큰 피해를 당하고 있는 뉴욕주는 트럼프와 날이 선 대결을 할 때가 많습니다. 필요하다

하면 훔쳐간 것 아니냐 부풀린 것 아니냐는 트럼프의 막말이 나오고 밑에선 기초적인 방역 도구가

없다고 시위 중입니다. 

 

근데, 만 이천명의 확진자가 나온 플로리다는 바로 몇일 전에야 집에 있으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주지사가 공화당인데, 이유가 플로리다가 넓어서랍니다. 뉴욕이랑 켈리포니아는 좁아서 집에 있으라고

한 것이 아닌데요. 대부분 얘기가 대학 봄방학을 즐기는 대학생들이 뿌리고갈 경제적 이익을 위해서

라고 하는 견해도 있습니다. 뉴욕에서는 죽어나가고 있는데, 플로리다 해변에서는 미친듯이 놀고

있었거든요. 

 

이걸 정치적 이유외에는 설명이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트럼프도 바로 얼마전 까지는 계속 분위기가

좀 심한 독감 갖고 왜그래였거든요. 아직 경제적 이유로 모든 것을 풀어야 한다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자기가 죽으면 그 때는 뭔 소리를 할지 궁금해 지는데요. 어차피 트럼프가 아무일도 안하기에

뉴욕이 소강 상태가 될 때쯤 다른 어느 곳에서 다시 터져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미국 땅 넓고 각 주가

다른 분위기로 대응을 하고 있기에 파도 처럼 온다고 해도 이상한 얘기가 아닙니다. 4월말 6월말

8월말로 계속 비상 계획이 변경되고 있습니다. 

 

트럼프가 하는 일이 못마땅해도 미국 사람들 국난의 시기에는 대통령을 지지해 줍니다. 그게 트럼프 

지지율이 40에서 45프로로 올라간 겁니다. 911때는 부시의 지지율이 90프로까지 수직 상승했었습니다.

근데 달랑 5프로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11월은 대선이구요. 생각보다 많은 미국 사람이 이번 국난을

다르게 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계속 파도처럼 올 것 같아 걱정이고 이걸 좀 트럼프가 제발 인지 좀

했으면 좋겠는데요. 갈길이 멀어 보입니다.

 

한국에서는 민족정론지인 BBC, CNN, SCMP등과 세계 유명인과 나라가 한국의 방역을 모델로 어떻게든

배우자고 하는데, 대통령 지지율을 못 끌어내려서 안달이던데요. 지금 이 와중에 경제를 현 수준만 유지

시켜도 칭찬해야 할 텐데, 아주 갈아 마시려 들더군요. 요즘 한국에서 전화오면 해 주던 말 하고 싶어집니다.

 

미국 함 와봐라구요. 

 

답답해 져서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