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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공적 마스크는 n95 였다.
narayagaja | 추천 (22) | 조회 (620)

2020-04-09 05:56

미국에서 휴지보다 먼저 사라진 것이 마스크였습니다. 지금도 구할 수 없습니다. 병원에서도

구하기 힘든데요. 뭐. 군인들이 총알이 없다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미군애들은 잘 안줍는 탄피

우리는 정말 열심히 주웠습니다. 지금 도 줍고 있겠죠. 여기 병원은 어떻게 하면 n95마스크를

재 활용할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아이디어를 공유 합니다. 

 

예, 마스크만 따지면 우리는 탄피 안줍는데, 미국애들이 줍고 있는 겁니다. 아니 대한민국 빼고

거의 모든 나라가 줍고 있네요. 

 

한국에도 미국 뉴스가 많이 나가니 여기저기서 연락이 옵니다. 불쾌한 기억을 남기는 분들도 

계시지만, 주로 걱정을 많이 해주십니다. 

 

한국에 마스크가 남는다고 합니다. 마스크로 정부욕을 거품물고 할때, 여기는 병원에서도 없다고

했는데, 지금은 잘 정착되어 남아서 해외에도 가족일 경우 보낼 수 있다고 합니다. 한달에 8장

까지라고 했는데, 형제자매는 안되고 부모자식간에만 된다고 합니다. 노모가 우체국까지 가서 

가족관계증명서까지 해서 보냈다는 마스크가 오늘 도착했습니다.

 

열어보고 놀랐습니다. kf94라고 적혀있는데, 이거 미국의 n95마스크입니다. 병원에서 의사랑 

간호사들이 없어서 눈물겹게 재활용하고 있는 그 마스크, 일반인은 스카프라도해라고 하면서

정말 구하기 힘든 그 마스크 

 

근데, 그게 공적 마스크라고 국민 모두가 살 수 있다고?

 

상대적 박탈감이라고 하지만, 이걸 불평하는 사람이 있다고,

 

미국의 암울한 상황과 내나라의 자랑스럼움이라고 겹쳐 보인다고 해야 하나요. 

 

한국에 계신분들 선진국에 살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