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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더기들의 끝은 어디일까?
텐인치 | 추천 (20) | 조회 (523)

2020-04-12 07:26

요즘 어느나라에서나 기자들의 수준이 10년전, 20년전에 비해 엄청나게 떨어졌다고 한다. 한국은 이미 기레기, 기더기란 말로 표현할 정도로 기자들의 수준을 우습게 보는데 여기도 마찬가지이다. 일부 보도를 열심히 하는 주 언론사의 기자들 빼고는 배껴쓰기 기사만 나오고, 현장을 뛰는 기자들 숫자보다 책상머리에 앉아서 여기 저기 인터넷 기웃거리고 그걸 기사랍시고 쓰는 기자가 더 많으니. 스포츠, 연예부분 기자는 특히 더, 현장을 가기 보다는 인스타그램이나 쫓아다니며 기사를 만들고 있으니. 세계 어느나라나 기자 수준 떨어져 어떤 애들은 문장도 제대로 못 만드는 애들이 있으니, 그냥 번역기사나 써라, 물론 번역이라도 제대로 해라.

 

(한국시각) 토요일 저녁의 헤드라인 중에는 '민주당, 종부세 완화 공약' 이라는게 떴다. 민주당이 왜 이러나 하고 보니 강남 서초에서 이낙연 후보가 그랬단다. 그 외 자세한 얘기는 없고. 그러더니 일요일 아침의 뉴스에는 구체적인 기사가 떴다. 그럼 그렇지, 1가구 1주택 장기간 실거주자에게 종부세를 완화해 준다는 내용. 이건 수긍이 가는 부분이다.

 

기사를 보자. 그나마 이 기자는 문장을 만들줄 안다. 초년병 시잘, 깐깐한 사수 만나서 문장 만드는건 배운 표가 난다. (그래도 문장이 매끄럽지 못한게 두어군데 보인다.)

 

 

이 위원장은 민주당의 '험지'로 분류되는 서초구를 찾아서는 1가구 1주택 장기보유 실거주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완화를 거듭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서초구민 여러분 가운데 지금 정부가 하는 일이 마음에 안 드는 것도 있고, 그 가운데 저희가 보완해야 할 것도 있다는 사실을 인정한다"며 "그중 하나가 부동산 관련 세금"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1가구 1주택 장기거주자, 뾰족한 소득도 없는 분에 대해서 과도한 세금을 물리는 것은 온당치 않다, 완화할 여지가 있다는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다"며 "앞으로 그것을 사려 깊게 현실화해갈 것"이라고 했다.

 

 

검찰놈들이야 110년동안의 기득권을 포기할리 없다. 그리고, 그걸 포기하라 하니 별 지랄 발광을 한다. 그보다 더 문제가 언론이다. 언론이 이렇게 개판이 된건 최근 20-30년이다. 물론 조선일보는 90년전부터 이랬다. 조선일보 100년사에 첫 10년만 제대로 된 신문였고, 방씨일가가 인수한 90년동안은 친일매국노신문이었으니.

 

바램이 있다면 이번 총선에서 안정적 의석을 확보하여 검찰개혁 마무리하고, 언론 개혁 마무리하자. 언론의 자유란 책임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기본논리를 지키도록 하자. 징벌적배상제도, 확실히 자리잡게 하자.

 

(벌써부터 설레발치는 기레기들 있는데, 절대 총선 결과 낙관하지 말고, 끝까지 신중하게. 내가 찍은 한표가 막판 당락을 결정지으니 모두 투표장으로.)